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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지우야 미안해~
최연소 여자 연구생 정지우 양에게 냉정한 지도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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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서봉수 9단, 정지우 양의 가족들과 함께 | | 너무 얼어 붙었나?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최연소 여자 연구생 정지우 양(안산 유창혁 도장, 효원초 4년, 98년생) 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봉수 9단에게 도전했지만 뭔가 '큰 일'이 벌어지지는 못했다. 제3기 지지옥션배에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제2차 대국은 서봉수 9단과 여류최연소 연구생 정지우양과의 대결로 7월 28일에 두어 졌다.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 대국시간인 오후 8시보다 30분먼저 가족과 함께 나타난 정지우양은 몹시 긴장한 모습. 어머니 김현주 씨는 "정연우(효원초 6),정지우 자매 둘 모두에게 바둑을 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도 않고, 침착하고 슬기로와 지는 것 같아 좋다. 이런 자리에 초대되 기쁘기도 하고 영광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우, 정지우 자매는 둘 모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한의사인 정상필씨가 부친이다.
10분정도 지나 자리에 나타난 서봉수 9단은 "아이들이 모두 착하고 이뻐 보인다."며 자연스레 기념촬영에 응했다. 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서 9단은 거의 긴장하지 않는 모습, 평소에도 '봐주지 않기'로 유명한 서 9단이지만 대국전에는 '이번은 꼭 봐줄 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온화했다.
대국 내용은 정지우 양이 뭔가 기를 펴지 못한 모습이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스튜디오 조명과 도장에서 바둑두는 것과 다른 번쩍거림, 낯선 사람들과의 약간은 소란스런 만남이 어린 소녀를 얼어 붙게 만든 것 같았다. 160수까지 진행된 대국은 서봉수 9단이 일방적으로 앞선 채, 불계로 막을 내렸다.
지지옥션 특별 이벤트 세 번째 대국은 오는 8월 3일(월) 오후 8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두 번 째 최연소 남자연구생인 신민준 군의 대결로 예정되어 있다. 특별 이벤트 대국에는 프로기사에게는 대국료 60만원, 연구생에게는 별도의 대국료 없이 20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떨지 말고 최선을 다해. 우리는 네가 자랑스러워, 가족의 응원!
 ▲정지우 양의 착수
 ▲정지우 양이 너무 작아서 서9단 있는 바둑판쪽까지 손이 안닿을 것 같다
 ▲서봉수 9단, 바둑은 그냥 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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