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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의 끝은 어디인가
여류 대 시니어 각 팀 2선수씩 남아
 

▲ 여류 대 시니어 승부, 정말 팽팽하죠~?
아가씨 대 아저씨 대결의 저울추가 좀처럼 기울어질 줄을 모른다. 3연승 이상을 올리는 기사가 없을 정도로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

6월 1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이벤트 ‘아마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9국에서 여류팀의 송예슬 선수가 시니어팀 김정우 선수를 169수 만에 흑불계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으나 곧 이어 벌어진 10국에서 김세현 선수가 곧 바로 252수 만에 백불계로 반격했다. 이로써 남은 팀원 수는 2 : 2가 돼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류팀에는 김신영 선수와 오정아 선수가, 시니어팀에는 10국을 승리한 김세현 선수를 포함해 조민수 선수가 대기 중이다.

9국은 중반에서 승부가 갈렸다. 초반 김정우 선수에게서 느슨한 수가 나오긴 했으나 형세가 완전히 기울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상 방면에서 송 선수가 예리한 공격으로 국면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 선수의 항서를 받아냈다. 승세를 탄 송 선수에겐 3연승도 그리 먼 얘기는 아닌 듯싶었다.

그러나 다음 상대는 2008 대한바둑협회장배 시니어 7단전 우승자 김세현 선수였다. 보복을 각오한 김세현 선수의 행마는 몹시 거칠었다. 초반에 3ㆍ三 에 붙여 귀의 사활을 추궁한 것이 날카로웠다. 요석이 거의 제압당하다시피한 흑은 힘을 쓰지 못했다.

김세현 선수의 완승이었다. 김 선수는 국 후 "평소에는 난전을 즐기지 않는데 여류팀의 기량이 워낙 탁월해 변칙적인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마추어 연승전이벤트의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이다. 아마연승전을 포함한 제4기 지지옥션배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녹화된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바둑TV에서 한철균 7단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아마연승전 이벤트를 마치면 6월 부터 별도의 프로 예선전을 거쳐 각각 8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 여류 랭킹 1~3위 3명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의 선수로 본격적인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을 시작한다.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한전 1기는 여류팀이 2기와 3기는 시니어팀이 각각 승리하였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 남녀 성대결로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김정우 선수와 송예슬 선수가 돌가리기를 하고 있다. 송 선수의 흑이 결정되었다.

▲ 자주 상체를 반듯하게 펴는 김정우 선수.

▲ 2연승의 주인공 송예슬 선수.

▲ 송예슬 선수는 어머니가 손수 떠주신 뜨개옷을 입고 출전했다. 송 선수는 이 옷을 입고 연승하면 계속해서 이 옷을 고집하겠다고 했다.

▲ 김정우 7단과 송예슬 선수가 대국 전 무언가 대화하고 있다. 송 선수는 전날 아마대회 미추홀배에 참가했다. 시니어팀 선수들의 전력 탐색을 겸한 것이었는데 문제는 시니어팀 중에서는 아무도 출전하지 않았다는 후문.

▲ 김정우 선수가 힘차게 착수한다.

▲ 송예슬 선수가 침착하게 대응.

▲ 초반 전이 자못 심각하다.

▲ 9국이 끝난 후 검토실 모습. 패착이 무엇이었는지 시니어팀이 연구하고 있다.

▲ 송예슬 선수를 응원하러 온 김신영 선수. 송 선수가 10국에서 패함에 따라 다음은 김 선수가 출전한다. 현역 연구생이라 시니어팀에서는 경계령이 발동된 상황.

▲ 여류 대 시니어 승부, 정말 팽팽하죠~?

▲ 김정우 선수 복수를 다짐한 김세현 선수 vs 3연승에 도전했던 송예슬 선수.

▲ 송 선수가 비세에 빠지자 김신영 선수가 걱정스런 얼굴로 대국이 진행되는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 국 후 문제 장면들을 지적하는 김세현 선수.

▲ "여기가 문제였지 않아?

▲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김세현 선수다.

▲ 김세현 선수와 송예슬 선수가 복기 하는 모습이 멀리 보인다.

▲ 김세현 선수가 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화제의 기전 '지지옥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