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지지옥션배 여류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2국에서 박지연 초단이 김석흥 3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시작된 전투는 백을 잡은 김석흥 3단이 다소 유리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지연 초단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실리를 차지한 뒤 좌변 백진에 특공대를 투입했다. 좌하귀, 좌변, 좌상귀까지 차례로 실리를 빼앗으니 오히려 백이 집이 없는 바둑이 되었다. 박초단의 이곳 저곳을 오가는 화려한 타개가 일품이었다. 백은 중앙을 키우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흑의 완벽한 마무리에 막혀 대마가 죽자 돌을 거두었다. 199수 흑불계승
2006년 11월 입단한 박지연 초단은 여자팀 첫번째 주자로 나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멋지게 알렸다. 만약 3연승을 거둔다면 첫번째 연승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입단 13년 만에 첫 본선무대를 밟은 김석흥 3단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 대국은 4월 16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김동엽 9단이 여자팀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하며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다. 또한 3연승부터 연승상금 2백만원, 1승 추가시 1백만원씩의 연승상금이 돌아간다. 사이버오로와 바둑TV는 모든 본선 대국을 중계한다.
2006년 11월 입단한 박지연 초단은 여자팀 첫번째 주자로 나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멋지게 알렸다. 만약 3연승을 거둔다면 첫번째 연승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입단 13년 만에 첫 본선무대를 밟은 김석흥 3단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