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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관욱, '5연승'이면 출퇴근도 감미롭다
대전신사 안관욱, 호기심 소녀 이슬아 물리치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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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빠와 딸? 여류팀 최연소기사와 대전신사와의 대결! | | 대전신사 안관욱이 5연승을 해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의 고된 출퇴근도 5연승 앞에선 감미로울 뿐이다.
6월 2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린 제3기 지지옥션배 본선 11국에서, 시니어팀의 안관욱 7단이 여류팀의 최연소 기사 이슬아 초단을 물리치고 5연승에 골인했다.
본선 11국의 안관욱 7단과 이슬아 초단은 대결은 마치 부녀지간의 바둑을 연상시켰다. 의젓하고 신중한 대전신사 안관욱 7단앞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호기심 소녀' 이슬아 초단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5연승을 눈앞에 둔 대전신사의 냉정한 손길에 호기심 소녀의 승리는 멀어져 갔다.
중반전들어 승기를 장악한 안7단은 종반무렵부터 약간 흔들리는 듯 했지만, 워낙 유리했기에 이슬아 초단의 불같은 추격에도 무난히 5연승 승리에 몸을 담갔다. 326수 안관욱 7단 흑6집반승. 대국말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 대기실에 나타난 이홍렬 9단(한국리그 신안팀 감독)은 "안관욱 대단하다. 워낙 신중한 사람이니까 5연승은 따 놓은 것 같다. 여류팀은 지금 스톱퍼(Stopper)가 필요하다. 3연승정도할때 여류3인방인 조혜연,루이,박지은 중 한사람이 나와서 기세를 돌릴 필요가 있었다"고 진단.
한편 바둑TV에는 '평소처럼 하세요'라는 아내의 응원이 담긴 안관욱 7단 아내의 육성이 방송됐다. 안관욱 7단은 방송에서 '평소에 워낙 실수가 많아 걱정이다. 사이버오로에서 이슬아 초단의 기보를 찾아 봤다.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말 그대로라면 '평소처럼 실수(?)하면 이기고, 평소보다 더 많이 실수하면 진다는 뜻처럼 들리기도 한다.
안관욱 7단은 바둑TV와의 국후 인터뷰에서 "5연승을 할줄은 몰랐다.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뒤로 갈수록 여류팀(조혜연, 박지은, 루이)이 강해진다. 상대전적도 내가 좋지 않다. "며 겸손해 했다. 5연승 인터뷰를 마친 안관욱 7단은 서둘러 대전행 퇴근길을 재촉했다.
안관욱 7단은 6월 23일 오후 8시에 어김없이 한국기원에 출근한다, 여류팀의 윤지희 2단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뉘어 연승전 형식으로 벌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각 대국자에게는 매 대국 본선대국료 4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시니어부]
랭킹 시드: 조훈현 九단, 서봉수 九단, 최규병 九단
주최측 시드: 차민수 四단
예선통과: 서능욱 九단, 유병호 九단, 장주주 九단, 안관욱 七단, 김종수 六단, 박영찬 三단, 김동엽 九단, 정대상 九단
[여자부]
랭킹 시드: 박지은 九단, 루이나이웨이 九단, 조혜연 八단
주최측 시드: 이민진 五단
예선통과: 하호정 三단, 이하진 三단, 이다혜 三단, 윤영민 三단 , 윤지희 二단, 박지연 初단, 이슬아 初단, 김미리 初단
○... 대국전 모습
 ▲호기심 소녀 이슬아초단, 이거 뉴스나와요? -- 긴장말아요 이초단, 그냥 나와요
 ▲안관욱 7단과 이슬아 초단
●... 대국 시작!
 ▲안관욱 7단의 5연승 착수
 ▲이슬아 초단의 새침한 집중
 ▲대국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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