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관욱! K! K! K! K! K! K!
윤지희도 삼진아웃처리! 탈삼진 여섯 개째!
|
| |
안관욱의 위력투가 또다시 불을 뿜었다!
6월 2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지지옥션배 여류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12국에서 안관욱 7단이 윤지희 2단마저 183수 끝 흑불계로 잠재우고 탈삼진 여섯 개째를 잡아냈다.
안관욱 7단의 변화구가 꿈틀거린 한판이었다. 돌을 가려 흑을 잡은 안관욱 7단은 초반 윤지희 2단의 강공에 말려 한 발 늦은 출발을 보였다. 바둑TV 진행을 맡은 김효정 2단은 윤지희 2단이 여류팀에 귀중한 1승을 선물할 것 같다며 한층 밝은 목소리로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그러나 안관욱 7단의 예리한 눈매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불리한 형세를 끝까지 참고 기다린 안관욱 7단은 100수 언저리에서 윤지희 2단의 실착을 정확하게 잡아내 판세를 단숨에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부턴 윤지희 2단의 승부수를 모조리 튕겨내는 얼음장 마무리까지 선보여 6연승을 화려하게 자축했다.
안관욱 7단의 승리로 여류팀은 이제 3명의 기사만을 남겨놓았다. 국내 여자최강이라 할 수 있는 여류3인방 루이나이웨이 9단과 박지은 9단, 조혜연 8단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안관욱 7단의 연승행진이 계속되면서 여류팀은 국내여자기전 전관왕 루이나이웨이 9단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안관욱 7단이 환한 얼굴로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6연승을 이뤄낸 안관욱 7단은 대회 최다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1기 대회 조훈현 9단이 작성한 6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대회 최다연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뉘어 연승전 형식으로 벌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각 대국자에게는 매 대국 본선대국료 4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시니어부]
랭킹 시드: 조훈현 九단, 서봉수 九단, 최규병 九단
주최측 시드: 차민수 四단
예선통과: 서능욱 九단, 유병호 九단, 장주주 九단, 안관욱 七단, 김종수 六단, 박영찬 三단, 김동엽 九단, 정대상 九단
[여자부]
랭킹 시드: 박지은 九단, 루이나이웨이 九단, 조혜연 八단
주최측 시드: 이민진 五단
예선통과: 하호정 三단, 이하진 三단, 이다혜 三단, 윤영민 三단, 윤지희 二단, 박지연 初단, 이슬아 初단, 김미리 初단
안관욱 7단 짤막 인터뷰
또 이겼다. 연승행진이 6으로 늘어났는데 소감 한 마디 한다면?
초반에 바둑이 워낙 나빴다. 이번에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윤지희 2단이 실수를 해주는 바람에 운 좋게 이겼다. 여기까지 올 줄 꿈에도 몰랐던 지라 기쁘기만 할 따름이다.
시니어 팀원들도 신날 것 같다. 팀원들이 뭐라 얘기하는가?
요즘 대회 예선전에 참가하면서 팀원들 얼굴을 몇 번 봤다. 별말은 없었다. 서봉수 9단과 김종수 6단이 잘 두고 있다며 계속 이기라고 어깨를 두드려줬다.
6연승을 하는 동안에 가장 기억에 남는 판은 어떤 판인가?
모두 운 좋게 이긴 판들이라 다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이 힘들었고 그중 이번 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연승소식에 가장 반가워할 사람은 집에서 응원하고 있는 아내인가?
아마도 그럴 것 같다(웃음).
○●본선12국 포토제닉~
 ▲'철컥~!'
'어라? 시작도 안 했는데 카메라질이야?!'
카메라 셔터 소리에 안관욱 7단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 '이거 뉴스에 올라와요? 저 찍히면 안 되는데~'
윤지희 2단을 응원하러 온 기사들이 검토에 열중이다.
좌측에 있는 친구는 어디서 많이 본 친구인데요?
 ▲ '내친 걸음에 대회 최다 연승도?!'
복기를 하고 있는 안관욱 7단.
 ▲ '저는 물러나도 루이 언니는 쉽게 안 될 겁니다!'
바둑계의 숨겨진 미인이죠? 윤지희 2단의 모습.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