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감상
대회요강
대진표
갤러리
선수소개
바둑명품경매
바둑명품경매결과

  
양재호, 우승 샴페인은 내가 터뜨렸다!
박지은 연승 저지하며 시니어팀 우승!
 

시니어팀이 우승 축배를 들이켰다!

7월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21국에서 양재호 9단이 박지은 9단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시니어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저보단 지은이가 더 부담스러워 한 것 같아요.”

양재호 9단의 말처럼 대국은 누가 더 평상심을 유지하느냐가 초점이었다. 포석에서 앞서나간 양재호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면서 몇 번의 완착을 범해 시니어팀의 우승을 다음 주자에게 넘기는 건 아닌지 의아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지은 9단의 손을 지독하게 외면했다. 양재호 9단의 실수를 박지은 9단이 연거푸 맞장구 쳐주면서 중반전은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실수도 마지막에 하는 자가 후유증이 더 크다고 누가 그랬을까. 박지은 9단은 좌중앙 부근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찬스를 계속 비껴나가더니 끝내 고삐를 틀어쥘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외면하고 말았다.

침착한 마무리 솜씨로 정평이 나있는 양재호 9단은 어려운 장면이 해결되자 냉정한 끝내기 솜씨를 과시했다. 박지은 9단은 사력을 다해 반전의 실마리를 구했지만 결국 248수 끝에 백6집반으로 막히며 양재호 9단에게 화려한 피날레를 선사했다.


양재호 9단의 승리로 제2기 지지옥션배는 시니어팀의 우승으로 돌아갔다.

초반 선두주자로 나선 차민수 4단이 5연승 잭팟을 터뜨리며 화끈하게 출발했던 시니어팀은 중반 김종수 6단이 4연승을 뒷받침해 일찌감치 우승 샴페인을 예약했다. 여류팀은 이민진 5단이 4연승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주자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마지막 주자 박지은 9단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여류팀 주장으로 나선 박지은 9단은 막판 3연승을 터뜨려 대역전 드라마를 기대케 했으나 6명의 시니어 주자들을 모두 넘기진 못했다. 1기 대회 조훈현 9단의 7연승을 저지해 여류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던 박지은 9단은 2기 대회에선 비운의 주인공이 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시상식은 8월 20일에 열린다. 시상식과 함께 대회 후원사인 지지옥션에서 마련한 바둑명품상설경매 행사도 곁들여진다. 바둑상설경매는 7월 27일부터 지지옥션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지옥션과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둑명품상설경매의 모든 수익금은 바둑꿈나무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뉘어 연승전 형식으로 벌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각 대국자에게는 매 대국 본선대국료 4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시니어부]
랭킹 시드: 조훈현 九단, 김일환 九단, 양재호 九단
주최측 시드: 차민수 四단
예선통과: 서봉수 九단, 조대현 九단, 최규병 九단, 서능욱 九단, 김종수 六단,권갑용 七단, 박영찬 三단, 한철균 七단

[여자부]
랭킹 시드: 박지은 九단, 루이나이웨이 九단, 조혜연 7단
주최측 시드: 이슬아 初단
예선통과: 김혜민 五단, 이하진 三단, 김은선 三단, 이민진 5단, 김선미 二단, 하호정 三단, 김윤영 初단, 현미진 四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