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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3연승 휘파람!
하호정 물리치며 시니어팀에 3승째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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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4단의 신바람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5월 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3국에서 차민수 4단이 하호정 3단을 맞아 199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1-2국과는 다르게 차분한 진행을 보인 차민수 4단은 별다른 전투 없이 잔잔한 흐름으로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좌상귀에서 크게 당한 뒤로 실리에서 뒤쳐진 하호정 3단은 중앙 모양을 최대한 키워 대항하려 했으나 끝내 10집 이상의 실리차를 뒤집지 못하고 백기를 들고 말았다.

승리한 차민수 4단은 3연승부터 주어지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다음 대국도 승리하게 된다면 이후 100만원씩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계속되는 지지옥션배 4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차민수 4단과 이슬아 초단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바둑텔레비젼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지지옥션배는 여자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뉘어 연승전 형식으로 벌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각 대국자에게는 매 대국 본선대국료 4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차민수 4단 짤막인터뷰
3연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어떤가?
바둑이 안 좋았다. 요행을 바라는 맘으로 뒀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
‘올인’ 드라마 주인공으로 많이 유명하다. 포커 세계챔피언에도 오른 적이 있는데 바둑과 포커를 비교하자면 어느 것에 더 매력을 느끼는가?
물론 바둑이다. 난 프로기사이기 전에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프로로서 공부량이 많이 부족하단 것은 언제나 부끄러운 사실이지만(웃음).
현재 프로기사 외에 대학 강단에 서는 것과 개인사업 등 다방면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승단을 하고 싶다. 예전엔 승단대회가 있었는데 요즘엔 대회에 참가해 성적이 좋아야 승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꼭 승단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지지옥션배에 참가한 여자기사 중 꼭 한 번 둬보고 싶은 기사가 있는지?
내가 워낙 약해 한 판 한 판이 살얼음이라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저 바둑 둘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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