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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파죽지세로 6연승 질주!
김혜민 꺾으며 연승상금 5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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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판 남았다!
6월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지지옥션배 21국에서 조훈현 9단이 김혜민 4단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승부는 중반에서 갈렸다. 흑을 잡은 김혜민 4단은 두텁게 실리를 차지하며 중반을 대비하는 운영을 보였다. 최초의 승부처였던 좌변에서 김혜민 4단은 백집을 깨는 데 성공했지만 공격을 당하며 주도권을 내주었다.
이후 김혜민 4단은 조훈현 9단을 상대로 시종 난전을 유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반격을 당하며 대마가 잡히자 돌을 거두었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이하진 3단은 "중앙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조훈현 9단의 높은 벽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비록 패했지만 바둑황제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 명승부였다. 166수 백불계승
6연승을 거둔 조훈현 9단은 "아직도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매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지지옥션배는 조훈현 9단의 연승에 힘입어 시니어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9단과 박지은 7단 두 명뿐이다.
아무리 조훈현 9단이라 해도 불가능할 것 같았던 8연승 대역전 우승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자 팬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조훈현 9단은 "매번 상대의 실수로 운좋게 이겼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둑판 위에서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연이어 완승을 거두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기세라면 "이미 분위기는 넘어왔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루이 9단과 박지은 7단 모두 요즘 성적이 부진하다는 점도 조훈현 9단에 점수를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류의 마무리인지. 조훈현 9단의 대역전 우승인지. 박지은 7단이 출전하는 다음 대국은 21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사이버오로에서는 이영신 4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다. 별도로 3연승 시 200만원, 연승 추가 시 100만원의 추가상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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