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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의 반란은 여류기사에게도 일어난다!
백지희, 여자팀이 이길 확률은 50% 좀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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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희 초단이 장비 장수영 9단의 칼날을 무력화시켰다. 5월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지지옥션배 본선 10국에서 백지희 초단이 장수영 9단을 191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여자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초반 백을 쥔 장수영 9단은 좌하귀 일대에서 침입한 흑 돌을 제압하면서 실리를 벌어들이며 국면을 주도해 나갔다. 흑은 우상귀에서 우변에 이르는 두터움과 하변의 실리로 맞서 나갔다. 중반들어 실리면에서 약간 뒤지던 흑은 좌상귀에서 중앙 일대에 이르는 백 대마를 공격하는 과정중 좌변에서 패싸움이 벌어졌다.
흑은 이 패싸움에서 좌하귀 일대의 백집을 깨뜨리면서 국면을 역전시켰다. 이후 백초단은 우변의 두터움을 굳건하게 지켜내면서 장비의 칼날을 무력화 시키고 191수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여자팀의 4번째 주자로 나선 백초단은 최근 5연패에 빠졌으나 이날 승리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며서 금년 4승 10패가 됐고, 장9단은 1패를 떠안으면서 8승 9패가 됐다.
승리를 거둔 백초단은 대국종료후 여자팀은 9명, 시니어팀은 5명이 남았는데 여자팀이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 것같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50%는 좀 넘을 것 같은데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팀은 백초단을 포함해서 아직 9명의 선수가 남아 수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니어팀은 일당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등을 포함하여 5명이 남아 있어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승리를 거둔 여자팀의 백지희 초단은 오는 14일(월) 시니어팀의 5장인 김수장 9단과 본선 11국에서 격돌하게 된다.
지지옥션배는 매번 대국시작전 바둑판에 양 대국자의 친필 사인을 받아 추후에 경매에 붙일 계획이다. 대국자가 사인한 바둑판은 대회가 끝난 뒤 주최사 홈페이지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사랑의 대회’라는 별칭에서 보듯 모든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쓰인다.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하며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200만원, 1승 추가 시 100만원이다.
<시니어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오규철 9단, 김종준 5단, 김수장 9단,장수영 9단, 김일환 9단, 권갑용 7단, 이홍렬 9단, 김동엽 9단, 김석흥 3단, 정대상 9단
<여자부>
루이 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박지은 7단, 김혜민 4단, 이민진 5단, 이영신 4단, 김은선 3단, 윤영민 2단, 백지희 초단, 김수진 2단, 고주연 초단, 박지연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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