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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장,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백지희 물리치고 1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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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팀, 막다른 골목길에 몰려야 힘을 낸다?!
5월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지지옥션배 11국에서 김수장 9단이 백지희 초단을 280수 끝에 백3집반으로 제치고 시니어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10국에서 2연승 이상은 올려줄 것으로 믿었던 장수영 9단이 백지희 초단에게 발목을 잡혔던 시니어팀은 김수장 9단이 일단 급한 불을 끄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까지 시니어팀은 김수장 9단을 비롯해 5명의 기사가 남아있다. 여류팀은 다음 타자로 나설 김은선 3단까지 8명의 주자가 대기하고 있어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
그러나 시니어팀은 김수장 9단을 비롯해 김종준 5단, 오규철 9단, 서봉수 9단, 조훈현 9단이 있어 아직까지 꼭 불리하다고 말할 순 없다. 김수장 9단은 2007한국바둑리그 신성건설팀 5지명에 선발되었으며 올해 8승 6패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김종준 5단, 오규철 9단도 최근 전자랜드배 16강에 진출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고 서봉수 9단, 조훈현 9단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직까지 20대 기사들과 팽팽히 맞서 싸우는 50대 기사들이다. 시니어팀 5명의 주자들 모두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승부는 이제부터라 볼 수 있다.
한편 대국장에는 이홍열 9단이 김수장 9단을 응원하러 와 눈길을 끌었다. 5국에 출전해 1승에 그쳤던 이홍열 9단은 “내가 응원이라도 와야 우리 팀에 힘이 될 것 같다”며 김수장 9단의 승리를 간절히 염원했다.
이어질 12국은 김수장 9단과 김은선 3단의 대결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지옥션배는 매번 대국시작전 바둑판에 양 대국자의 친필 사인을 받아 추후에 경매에 붙일 계획이다. 대국자가 사인한 바둑판은 대회가 끝난 뒤 주최사 홈페이지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사랑의 대회’라는 별칭에서 보듯 모든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쓰인다.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하며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200만원, 1승 추가 시 100만원이다.
<시니어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오규철 9단, 김종준 5단, 김수장 9단,장수영 9단, 김일환 9단, 권갑용 7단, 이홍렬 9단, 김동엽 9단, 김석흥 3단, 정대상 9단
<여자부>
루이 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박지은 7단, 김혜민 4단, 이민진 5단, 이영신 4단, 김은선 3단, 윤영민 2단, 백지희 초단, 김수진 2단, 고주연 초단, 박지연 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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