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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기사와 여성기사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강명주 회장, 명문기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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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45세 이상) 기사와 여성기사가 맞장을 뜬다면 누가 강할까? 남녀 기사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2월 12일(월) 한국기원에서 시니어기사 61명, 여성기사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 개막식과 함께 예선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서 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은 “평소에 바둑을 사랑했다. 현재는 비록 규모가 작고 대회 이름도 생소하겠지만 앞으로 명문 기전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 처음에는 광고 목적으로 후원을 하려고 했는데 대회 탄생과정에서 바둑발전에 기여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비록 열악한 시작이지만 명문 기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매 회사인 지지옥션(http://www.ggi.co.kr)의 후원으로 출범한 제1회 지지옥션배는 예선전을 통해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을 선발한 뒤 본선에서 두 팀이 연승전 형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의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선 시드는 시니어팀에서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오규철 9단이 받았고 여류팀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김혜민 4단이 2007년 1월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을 받았다. 여기에 주최측 시드로 이홍열 9단과 박지은 6단이 각각 지명을 받았다.
본선 출전기사의 순서는 각 팀에서 스스로 결정하며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을 한다. 본선 대국자들은 매 대국이 끝난 뒤 바둑판에 싸인을 하고 이 싸인바둑판은 추후 지지옥션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주최측은 이 대회의 별칭을 ‘사랑의 대회’로 정했으며, 대회기간중 각종 이벤트도 마련한다. 싸인바둑판이 어느 정도의 가격에 팔리게 될지도 또하나의 관심거리다.
한편 개막식을 마친 강명주 회장(아마4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넉점 치수로 특별친선대국을 벌였는데 화국(和局)으로 끝났다. 루이9단은 즉석에서 바둑판에 싸인을 하여 강회장에게 선물했다. 이 특별대국은 사이버오로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제한시간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하며 우승팀에게는 5천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3연승부터 연승상금 2백만원, 1승 추가시 1백만원씩의 연승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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