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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흥, 제가 본선에 올랐다구요?
입단 13년 만에 늦깍이 본선무대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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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의 늦깍이로 입단한 '입단 13년차' 김석흥 3단이 생애 첫 본선 무대를 밟았다. 3월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지지옥션배 시니어부 예선결승에서 김석흥 3단이 장주주 9단을 맞아 286수만에 흑6집반승을 거두며 본선에 올랐다.
대국이 끝난 뒤 본선 첫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3단은 “제가 본선에 올랐다구요?” 라고 반문했다. 1994년 입단한 김3단은 입단 당시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신예기사들과 만만치 않은 승부를 벌일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때문에 이번이 첫 본선진출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았다. 김3단 본인도 기억이 확실하지않아 (재)한국기원에 재차 확인을 해야할 정도였다. 김3단은 “그렇게 좋은 바둑은 아니었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예선 결승전에서는 김은선 3단이 박소현 2단을 215수만에 흑불계로 꺾고 여자부 대표가 됐다. 김3단은 7승 4패를 기록중이다.
총 12명이 본선무대에 오르는 지지옥선배 시니어부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오규철 9단, 이홍렬 9단이 시드를 받았고 예선결승을 통과한 김수장 9단, 정대상 9단, 권갑용 7단, 김석흥 3단을 포함해 현재 8명의 본선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여자부는 시드배정을 받은 루이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박지은 7단, 김혜민 4단 등과 예선결승을 통과한 이영신 4단, 김은선 3단, 윤영민 2단, 박지연 초단 등 총 8명이 확정됐다.
시니어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연승전 방식으로 벌이는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며, 3연승부터 연승상금 1백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이다. 사이버오로는 본선 모든 대국을 생중계하고, 바둑TV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10시에 예선 결승 이상의 대국을 중계한다.
지지옥션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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