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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3연승자는 양건
 

이번 기 최초의 3연승자가 탄생했다. 양건 9단이다.
8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9국에서 신사팀 다섯번째 주자 양건은 숙녀팀 다섯번째 주자 김상인 2단에게 24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차이로 앞선 이후 조심스럽게 운영하면서 승리를 얻었다. 상대전적에선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양건은 스미레 3단의 3연승을 저지한 이후 김민서 3단에 이어 김상인까지 꺾으면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양건은 “대마가 쫓겼을 때 ‘이것은 살 수 있지’ 하고 두고 있었는데, 막상 위험하게 두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많이 떨렸다.”라며 긴박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또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운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저도 궁금하다.”고 했다.

[9국] 양건(승)-김상인.


▲ 양건.


▲ 지지옥션배 데뷔전 승리를 놓친 김상인.


양건의 활약으로 신사팀이 열세를 벗어났을 뿐 아니라 5-4로 숙녀팀에 앞서게 됐다. 다음 대국인 10국은 9일 오후 7시 이어진다. 숙녀팀에서는 김혜민 9단이 등판한다. 상대전적에서 양건이 3승무패로 앞서고 있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유창혁, 이창호, 박승철, 주형욱, 양건 /(탈락) 이정우, 최규병, 웨량, 최원용
[숙녀팀]
최정, 김은지, 김채영, 오유진, 조승아, 허서현, 김혜민 /(탈락) 조혜연, 이나현, 스미레, 김민서, 김상인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 30초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