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성대결 지지옥션배의 신사팀·숙녀팀 선발이 완료됐다.
지지옥션배는 만 40세 이상(1983년생까지 포함) 남자기사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각각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팀 선수는 랭킹시드 3명과 후원사 시드 1명, 예선 통과자 8명으로 구성된다.

17일 끝난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예선에서 신사팀 8명, 숙녀팀 8명을 가렸다. 15일부터 사흘간 치른 이번 예선에는 총 105명(신사팀 53명, 숙녀팀 5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신사팀 예선통과자는 강지성 9단·김찬우 6단·최명훈 9단·오규철 9단·안조영 9단·백대현 9단·박병규 9단·이정우 9단이다. 숙녀팀 예선통과자는 조승아 6단·김미리5단·오유진9단·강다정 3단·김선빈2단·이나경1단·김경은 3단·김혜민 9단이다.

신사팀 시드는 조한승 9단·이창호 9단·유창혁 9단이며, 숙녀팀 시드는 최정 9단·김채영 9단·김은지 5단이다. 신사팀 후원사시드자 1명과 숙녀팀 후원사시드자 1명은 조만간 선정될 예정이다.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은 6월20일 개막전을 치른다. 현재는 남ㆍ녀 청소년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60초 5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