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개막식이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재)한국기원 한화갑 총재를 비롯, (재)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등 국내외 바둑관계자 약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 한국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을 시작으로 일본의 이노리 요코(禱陽子) 5단까지 한중일 참가선수 16명의 대진추첨이 진행되었다. 대진추첨결과 루이 9단, 윤영선 2단, 박지은 3단은 일본기사와 이지현 2단, 권효진 3단, 조혜연 3단은 중국 기사와 각각 격돌하게 됐다.
한편, 중국의 탕잉(唐盈) 초단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2002년 중국 전국여자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 초단 인정과 동시에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16강 대진표 ◈
장쉔(張旋) 8단(중국) : 고야마 미쯔루(小山滿鶴) 5단(일본)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한국) : 고바야시 이즈미(小林泉美) 5단(일본)
이지현 2단(한국) : 탕잉(唐盈) 초단
권효진 3단(한국) : 양야디(梁雅 ) 2단
윤영선 2단(한국) : 이노리 요코(禱陽子) 5단
박지은 3단(한국) : 가토 도모코(加藤朋子) 5단
조혜연 3단(한국) : 예꾸이(葉桂) 5단
화쉐밍(華學明) 7단 : 요시다 미카(吉田美香) 7단
◈ 주요선수 인터뷰 ◈
▶ 루이나이웨이 9단
- 여류대회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는데 이번에도 우승할 자신이 있는가?
자신 없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한국말로 한자씩 또박또박 말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 조혜연 3단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가 생겨서 무척 감사드린다. 끝까지 열심히 두겠다.
▶ 윤영선 2단
다른 대회에 비해서 더욱 강한 기사들이 나온 것 같다. 열심히 둬서 우승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승은 어려울 것 같고) 최선을 다하겠다.
▶ 장쉔 8단
- 창하오 9단과 부부인데 평소 창하오 9단에게서 도움을 받는지?
아이가 어려서 바둑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거의 없다.
▶ 화쉐밍 7단
- 한중일 바둑의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한중일 3국의 수준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한국은 기사들이 어려서 앞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 한국 기사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다.
▶ 양야디 2단
- 심천에서 바둑교실을 운영 중인데...
아직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생들의 수준이 초보단계이고 숫자도 그리 많지는 않다.
▶ 요시다 미카 7단
- 대회 참가 소감은?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우승할 수 있다면 무척 좋겠다.(웃음)
- 정관장은 알고 있는지?
정관장 홍삼은 잘 알고 있고, 자주 먹고 있다. 오늘도 가지고 왔다.
▶ 고바야시 이즈미 5단
-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이 아버지인데, 어릴 때 바둑을 많이 가르쳐 줬는가?
어릴 때는 거의 배우지 못했다. 성장한 후에는 다소 가르침을 받았다.
[주최] 바둑TV
[후원] 한국인삼공사
[대회규모] 4억 1천만원
사이버오로 (spryoo@bad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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