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관장배 준결승 3국]정관장배 초대 패권은,여류 최강자 루이나이웨이 9단과 중국의 장쉔 8단이 다투게 됐다.
2월 20일 중국 베이징 화룬호텔에서 열린 제1회 정관장배 준결승3국에서 장쉔 8단이 권효진 3단에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3번기무대의 주연자리를 따냈다.
준결승 최종국은 도미노처럼 이어진 기세의 충돌. 좌하귀의 눈목자 정석에서 시작된 접전의 불꽃은 중앙을 가로질러 대각선 방향, 우상귀까지 파급되었고 다시 우하귀와 중앙으로 옮겨 붙었다.
오전 대국까지 흑(장쉔)이 선착의 효를 지켜가는 미세한 우세로 이어지다가 점심휴식 이후 권효진 3단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우상귀의 강력한 빵따냄으로 순식간에 백(권효진)이 재미있는 형세를 만들어낸 것.
대형 사활이 걸린 어려운 전투가 지속되는 중, 권효진 3단의 실착이 터졌다. 루이 9단의 진단에 따르면 112수가 백의 첫번째 문제수이며, 118과 119의 교환 이후 계속된 권3단의 작전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 권효진 3단은, 최후의 접전끝에 우상귀 백대마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돌을 거두었다. 165수 끝 흑 불계승
한편 장쉔 8단은 대국장을 나서자마자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공세를 받았다. 특히 '루이 9단과의 결승 대국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준결승이)끝난지 몇분밖에 안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검토실에서는 일찌감치 화쉐밍 7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루이 9단이 복기 검토를 주도했는데, 준결승 3국에서 장쉔 8단이 결승전 상대로 확정되자 장쉔 8단과의 대국준비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었졌다.
루이 9단은 "공식 대국도 많고 결승전 까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많은 준비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인터넷 등을 통해 장쉔의 기보를 보고 연구할 예정'이라고 답변.
여류 최강 루이와 중국 여류 1위 장쉔 8단의 정관장배 결승3번기는 오는 3월 8,9,10일 서울에서 열리며 변함없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생중계된다.
[주최] 바둑TV
[후원] 한국인삼공사
[우승] 3,000만원
[대회규모] 4억 1천만원
사이버오로 (drago@bad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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