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관장배 결승1국 오후 4시 40분 속보] 3월 8일 4시 40분 현재, 정관장배 결승 1국의 제한시간(각자 3시간)은 서서히 소진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도 승부의 윤곽은 뚜렷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승1국의 인터넷 중계 해설자인 조대현 9단은 "아직 갈길이 멀다.누구의 유,불리를 말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운을 뗀 뒤, 루이나이웨이 9단의 남편 장주주 9단이 '흑이 나쁘다'며 엄살을 떤다라고 소개했다. 워낙 수읽기에 골몰해야 하는 전투를 즐기는 루이 9단의 바둑인지라 쉽사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것.
중앙전에서는 장쉔 8단이 76의 묘수를 던지며 중앙 백을 안정화시키며 흑의 맹공을 상당히 둔화시켰으나, 루이 9단은 계속해서 하변의 백대마를 패싸움을 통해 강하게 핍박하고 있다.
미녀기사 한해원의 검토실 스케치
한편 바둑TV의 오전 해설자로 나섰던 미녀기사 한해원 2단이 검토실의 장면을 스케치하기 위해 리포터로 나서, 순간 검토실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기도.
현재 한국 외국어 대학교 중문과에 재학중인 한해원 2단은 주로 루이 9단의 남편인 장주주 9단을 인터뷰했는데 장주주 9단은 '현재 형세는 매우 어렵지만 전투를 즐기는 루이 9단인 만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대국을 진단.
또 아내가 아닌 프로기사로써의 루이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는 '루이 9단은 바둑을 지극히 사랑하며 승부 근성이 매우 강한 아주 아주 우수한 기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둑TV와 SKY바둑등 방송 분야에서 성실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한해원 2단은 지난 1월과 2월 사이버오로의 대국실 음성강좌 서비스를 맡아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사이버오로 (drago@bad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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