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관장배 결승2국 속보]3월 8일에 열린 정관장배 결승 1국에 이어, 9일 오전10시 준결승 2국이 1국과 같은 장소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김윤태 6단의 대국 개시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전날(8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 루이 9단이 너무 강하게 두다 부러지고 말았는데, 오늘 진행은 그점을 감안해서인지 무척 조심스럽고 신중한 모습.
오전까지의 대국은 백을 쥔 루이 9단의 기분좋은 흐름. 초반에 우상귀에서 흑이 느슨하게 두어 백이 주도권을 잡았다. 평범하게 두어서는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본 장쉔 8단은 하변 백에 붙여서 변화를 구해왔는데, 이 부근의 변화에서 루이 9단이 무리성 수(백88)를 띄워 흑의 승부수가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 후의 진행에서 흑95로 하변 백 한점을 잡은 수가 완착. 이 수로는 좌변 백에 기대서 능률적으로 처리했으면 흑이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집으로는 도저히 승부가 될 수 없다고 본 장쉔 8단은 우하귀 백 일단을 노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변화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백 일단을 잡기에는 흑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 사이버오로 생중계 해설을 하는 강만우 8단의 해설.
장쉔 8단, 어제 1국에서와는 달리 사뭇 표정이 밝지 않은데, 과연 공격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사이버오로 (smilekm@badu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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