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접전, 결승의 주인공은 과연?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2국]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3번기 제2국이 11월 24일 오전10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입회인 조영숙 3단의 대회개시선언과 함께 일제히 시작됐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대국시작 20분 전에 가장 먼저 도착했고, 곧이어 박지은 4단과 이영신 3단이 나란히 등장, 그리고 윤영선 3단은 대국시작 3분전에 대국장에 입실했다.

1국에 이어 돌을 교대로 바꿔 2국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이영신 3단이 흑번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현재 검토실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국은 루이 대 박지은의 대결. 제1국에서 여류최강 루이나이웨이 9단을 상대로 강한 펀치력을 보여주었던 박지은 4단의 기세몰이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루이 9단의 결연한 의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었던 1국에서의 흐름과는 달리 2국은 다소 더딘 진행. 오전대국을 끝마친 오후1시 현재, 55수까지 진행됐다. 1국에서 자신의 원하는 흐름대로 판을 짜지 못했던 루이 9단은 2국에서 흑을 쥔 만큼 선제공격에 나서며 좌하귀 백 진영에 침투, 난전의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좌하귀 접전은 루이 9단이 나쁘지 않다는 검토실의 평.

한편, 77년생 동갑내기이자 라이벌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윤영선 3단 대 이영신 3단의 대국 또한 두 기사 모두 신중함으로 대국에 임하고 있다. 좌상귀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을 쥔 윤영선 3단이 나쁘지 않은 형세.

1시에 봉수가 된 바둑은 오후2시에 대국이 속개된다. 윤현석 7단의 해설로 진행되고 있는 제2회 정관장배 준결승 2국은 사이버오로와 정관장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이경민  (smilekm@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