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포인트 획득, 루이 곤란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3국]여류 1인자 루이 9단과 1인자를 노리는 박지은 4단의 대격돌!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최종국이 11월 27일 오전10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입회인 김동면 8단의 대회개시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박지인의 흑 한점과 루이의 백8점이 판위에 놓임에 따라 루이 9단의 흑번.

흑을 쥔 루이 9단은 초반 포석을 미리 구상하고 나온 듯 미니 중국식 포석을 펼치며 빠른 진행을 보였다. 이에 박지은 4단 또한 빠른 템포로 맞대응. 대국을 시작한지 2시간이 지난 12시 현재 판위의 절반 가량이 바둑돌로 덮였다. 70여수 착점.

현재 흐름은 박지은 4단이 좋다는 검토실의 한결같은 의견. 첫 승부처였던 상변 전투에서 루이 9단의 실착(흑61)이 등장, 흐름이 박지은 4단 쪽으로 기울었다. 흑61로 상변 흑을 살리려는 루이의 의도에 백66로 늘어 응수한 수가 좋은 수로, 상변 흑 넉점이 잡혀서는 흑 곤란. 이에 루이 9단은 흑75로 중앙 백 일단을 가르고 나오며 반전을 꾀하고 있어 바둑은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현재 검토실에는 해설자 안조영 7단을 비롯해 루이의 남편 장주주 9단, 김성룡 8단, 최명훈 8단, 강지성 5단 등이 모여 열띤 검토를 벌이고 있다.

세계여자바둑퀸을 향한 두 여전사의 뜨거운 혈전! 제2회 정관장배 준결승 최종국, 루이 9단 대 박지은 4단의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정관장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이경민  (smilekm@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