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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는 살아 있다!!! |
[제2회 정관장배 특별이벤트 루이 VS 삼검객 1국]조혜연 4단과 박지은 4단에게 잇달아 패배하며 최근 난조를 보였지만, 루이 9단의 파워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제2회 정관장배 결승3번기 상하이 대국의 특별이벤트로 기획된 '루이 VS 중국 국가 소년대 삼검객(三劍客)'의 첫번째 대결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1월 5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열린 루이 9단과 중국 리저(李哲) 3단의 특별 대국에서 루이 9단은 좌변에 몰린 리저의 대마를 모조리 포획하며 '조훈현,이창호'를 침몰시킨 힘바둑을 마음껏 구사했다.(178수 백불계승)
루이와 겨룬 중국의 리저 3단은 만14세의 나이에 제8회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고, 2002년 갑급리그에 진출해 갑급리그 최연소 기사로 등록한 바 있다.(우한- 김승준 8단과 같은 팀) 따라서 중국 언론에서는 이러한 리저 3단에 대해 "차세대 바둑왕(未來棋王)"이라는 칭호를 선사하는등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고, 루이와 겨루는 국가소년대 삼검객중에서도 톱(Top)을 달리는 기사라 볼 수 있다.
"이창호 9단을 꺾을 것이며 나라의 영광을 위해 바둑을 둔다"고 밝힌 바 있는 리저 3단이지만 세계정상급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 루이 9단으로서는 이번 특별이벤트로 최근 들어 보인 컨디션 난조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전망.
삼검객중 1인을 격침시킨 루이 9단은 오는 7일에 구링이(古靈益) 초단과 겨루며 9일에는 천야오예(陳耀燁) 3단과 겨룬다. 대국자 모두 중국의 국가 소년대에 소속된 어린 프로기사들로써 미래 중국 바둑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끝내기 talk****
"한강에서 뺨맞고 상하이에서 푼다"
바둑TV 김옥곤 PD의 말. 한국의 조혜연, 박지은 등에게 패배한 화풀이를 상하이에서 해냈다면서 한마디.
최병준 (drago@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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