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반집에 걸렸네
[제2회 정관장배 특별이벤트 대국]13세 바둑소년 구링이(古靈益ㆍ사진오른쪽)의 계산력과 전투력은 확실히 남다른데가 있었다.

제2회 정관장배 결승3번기 상하이 대국의 특별이벤트로 기획된 '루이 VS 중국 국가 소년대 삼검객(三劍客)'의 두번째 대결은 검객팀의 반집 승리로 끝이 났다. 1월 7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열린 루이 9단과 구링이(古靈益) 초단의 특별대국 제2국에서 구링이 초단은 루이 9단과의 힘겨루기를 훌륭히 견뎌낸 후 정밀한 계산력으로 반집승리를 이끌어 냈다.(구링이 초단 백 반집승)

2000년 프로로 데뷔한 구링이(古靈益 91년생) 초단은 현재 중국 갑급리그 사천팀의 일원이며, 2003년 전국 개인전에서 후야오휘 7단을 격파해 주목을 받았고 갑급리그에서는 류사오광 9단, 차오다위안 9단, 마샤오춘 9단을 이겨 팀에 큰 공헌을 했다. 중국 바둑엘리트의 산실인 국가소년대에는 역시 2003년에 조1위로 입성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루이 9단은 오는 9일 삼검객중 마지막 1인인 천야오예(陳耀燁) 3단과 마지막 대국을 치르게 된다. 천3단은 2002년 중국의 1인자로 여겨지던 창하오 9단을 중국리그에서 꺾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강자이다. '루이 VS 중국 국가 소년대 삼검객(三劍客)'의 대결은 덤7집반의 중국룰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최병준  (drago@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