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꾸이, 우메자와 대마잡고 99수만에 승!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3국]

일본의 2연승이냐, 중국의 반격이냐!

11월 11일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세번째 대국이 오후3시부터 시작됐다. 대국자는 일본의 우메자와 유카리 5단 대 중국의 예꾸이 5단.

한국의 신예강호 이민진 4단을 상대로 쾌승을 거두고 올라온 우메자와 5단은 중국의 예꾸이 5단을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섰다. 돌을 가린 결과 예꾸이 5단의 흑번.

올해로 32세의 우메자와 5단은 실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를 겸비, NHK TV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에서 바둑강좌 진행 및 사회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세의 예꾸이 5단은 91년 여자명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3년 전국개인전 여자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 기사.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 정관장배. 일본의 우메자와 5단이 2연승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중국의 예꾸이 5단의 반격이 성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국의 승자는 내일 한국의 4장과 정관장배 제4국을 벌이게 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갑조리그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아침 9시반부터 북경신흥팀(2위)을 맞아 갑조리그 6번째 출전을 하였다. 지금까지 2승3패로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9단은 이날 갑조리그 첫 데뷔전 대국에서 반집패의 쓴 맛을 안겨준 류싱 6단을 맞아 일전을 벌이고 있다.

쫓고 쫓기는 서바이벌! 정관장배 3국은 사이버오로와 정관장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해설에는 천풍조 7단.

대국이 시작된지 두시간이 지난 오후5시 현재, 예꾸이 5단이 좌변 흑진에 뛰어든 백 일단을 포획하며 좌변에 대가를 형성, 흐름을 리드하고 있다.

오후5시15분, 중앙 싸움으로 이어진 전투는 서로의 대마가 얽힌 채 패싸움이 벌어졌으나, 우메자와 5단이 버티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 단명국! 99수끝 흑불계승. 예꾸이 5단 승!

3국에서 승리한 중국의 예꾸이 5단은 한국의 4장(미정)과 2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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