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6국 속보]더 이상 놔둘 순 없다?! 이민진 4단(왼쪽)이 황사돌풍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12월 19일 오후2시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6국, 이민진 4단 대 왕샹윈 초단의 대국이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흑돌 두개를 올려 놓아 짝수를 맞힌 왕 초단의 흑.
초반 흐름은 상당히 빠른 진행. 왕샹윈 초단의 손이 척척 나가자, 이민진 4단 역시 자신감을 보이며 시원스런 착점을 보이고 있다.
대국이 시작된 지 30여분이 지난 오후 2시 반 현재, 왕 초단이 우변 축머리를 이용해 좌상귀를 도려낸 상태로 흑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 하지만 전체적으로 백이 폭넓은 바둑이라는 것이 해설을 하고 있는 황원준 9단의 견해.
16세로 이 대회 최연소 프로기사인 왕샹윈 초단은 1라운드 싹쓸이에 이어 18일 벌어진 2라운드 첫 대국에서도 승리, 무려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무서운 소녀. 연승을 할 경우 보너스로 정관장 지삼, 천삼 등이 주어진다. 왕 초단은 5연승으로 이미 한화 약1천만원 상당의 보너스를 확보한 셈.
한국 3장으로 출전한 이민진 4단은 제3회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로 출전해 1승을 거둔 바 있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다면 승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
과연, 왕샹윈 초단의 폭풍 질주를 막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중-일 3개국에서 각 5명씩 여자 기사들이 출전해 서바이벌 국가대항전으로 벌이는 정관장배의 우승상금은 7천5백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는 60초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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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smilekm@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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