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차세대 선두 주자는 바로 나야!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특별이벤드대국]

한중의 떠오르는 샛별은 한국이 한 수 위였다!

1월 20일 중국 상하이 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정관장배 특별이벤트 대국에서 한국의 박소현 초단이 중국 왕샹윈 2단을 맞아 235수 끝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18일 열렸던 본선 13국에서 예꾸이 5단이 박지은 6단에게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의 우승으로 모든 막을 내린 정관장배는 이날 특별이벤트 대국으로 한중의 떠오르는 샛별, 박소현 초단과 왕샹윈 2단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기획했다.

정관장배 최다 연승인 5연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왕2단과 한국의 떠오르는 샛별 박초단의 대결은, 한중 차세대 선두주자의 맞대결로 향후 한중 여자바둑계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

바둑은 두 기사 모두 초반부터 강한 몸싸움을 전개, 흑의 타개와 백의 공격으로 명암이 갈린 치열함이 가득한 한 판 승부였다. 흑을 잡은 박초단은 중반전 한때 흑대마가 사활이 걸리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무난히 수습에 성공, 실리적으로 우위에 서며 반면 10집 이상의 완승으로 마무리. 왕 2단의 저돌적 공격에 박초단의 수습과 형세판단이 돋보인 대국이었다.

이번 정관장배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중국에게 우승컵을 내 주었지만 박초단의 특별이벤트 대국 승리는 앞으로 있을 한중라이벌 대결의 장밋빛 미래를 내비췄다. 계속해서 이어질 한중간의 끊임없는 경쟁체제는 바둑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모든 일정을 끝마친 한국선수단은 저녁만찬이 끝난 후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사이버오로와 바둑TV가 주최하는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천5백만원(우승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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