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월간바둑, 2006년 바둑계 10대 뉴스 발표! |
[2006년 바둑계 10대 뉴스 발표](재)한국기원 월간『바둑』이 선정한 2006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발표합니다.
1위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九단 별세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九단이 7월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23년 전북 부안군 줄포에서 출생해 14세 때인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문하생으로 입문한 뒤 18세인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기원 전문기사가 됐다. 1944년 귀국한 고인은 1945년 11월 한국기원 전신인 한성기원을 설립, 바둑보급에 평생을 바치며 오늘날 한국바둑을 세계최강으로 끌어올리는데 초석을 다졌다.
1956년 국내 최초의 프로기전인 ‘국수제1위전(현재의 국수전)' 창설에 기여하고 초대국수에 오른 뒤 이후 9연패를 달성한 고(故) 조남철 九단에게는 ‘대국수'위가 헌정됐다.
2위 대한바둑협회, 대한체육회 준가맹 확정
5월 16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7차 이사회에서 대한바둑협회(회장․조건호)가 준가맹 경기단체로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 한국기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정단체로 승인받은 지 4년 4개월 만의 일이다.
대한체육회의 준가맹 경기단체가 된 대한바둑협회는 향후 체육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바둑이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바둑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전국체전에 전시종목으로 참가했다.
3위 총규모 30억원 세계최대 한국바둑리그 출범
총규모 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0% 업그레이된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올해 처음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매달 한 번씩 연고지 투어를 펼쳤던 한국바둑리그는 총 8개팀이 전후반기 더블리그(총 14라운드)를 벌여 최종 1~4위가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4위팀 서울 제일화재와 3위팀 경기 한게임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경기 한게임이 드라마틱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뒤이어 경기 한게임과 정규리그 2위팀인 경북 월드메르디앙의 맞대결은 경기 한게임이 준플레오프 뒤집기쇼를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서는 괴력을 과시. 그러나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광주 Kixx가 경기 한게임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2006한국바둑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대단원의 화려한 막을 장식하게 됐다.
4위 이세돌, 국내․외 기전 맹활약
그동안 국내기전에서 부진했던 이세돌 九단이 국내․외기전에서 맹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국제기전에서보다 상대적으로 국내기전에서 부진했던 이세돌 九단은 물가정보배와 KBS바둑왕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등에서 우승하며 국내기전 4관왕에 올랐고 제3회 토요타덴소배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최다대국(101국)과 다승 부문 1위(74승 27패․12월 18일 현재)를 질주하고 있다.
5위 국내 최대기전 강원랜드배 명인전 출범
전통의 명인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활돼 강원랜드배 명인전으로 개최된다. 12월 26일 조인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치게 될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총규모 7억원의 대형 기전이며 국내기전 사상 최초로 우승상금(1억원)이 억대를 돌파한 기념비적인 기전으로 국내 바둑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6위 전북 부안군,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후원으로 기전 창설(여류기성전) 및 바둑공원 조성 기공식 가져
전북 부안군이 총 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조남철 九단의 고향인 줄포면 우포리에 2만 여 평의 부지를 확보해 부안 바둑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졌다. 바둑공원에는 조남철 九단의 기념관과 바둑 대국장, 컨벤션센터, 연수원, 야외 바둑체험공간 등 다양한 바둑관련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안군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후원으로 여류기성전을 창설해 지난 11월 성황리에 대회를 마친 바 있다.
7위 박정상,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후지쯔배 정상 정복
박정상 九단이 후지쯔(富士通)배에서 깜짝 우승하며 한국에 2006년 세계대회 첫 우승을 선사했다. 중국과 일본세에 밀려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은 박九단의 우승으로 체면치레를 했고 후지쯔배 9연패 달성의 위업도 달성했다.
8위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선수권대회 개최
제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선수권대회가 전세계 66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전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한국대표로 출전한 우동하 아마 7단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9위 중국 바둑 약진, 한국 국제대회 부진
2006년 국제 바둑계는 중국 바둑이 약진한 한 해였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오던 한국이 중국의 강력한 도전에 주춤하며 하강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한국과의 영토 전쟁에서 속속 승전보를 울리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1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에서 뤄 시허(羅洗河) 九단이 이창호 九단에게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것을 필두로 LG배 세계기왕전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자국기사끼리 우승(구 리 九단)․준우승(천 야오예 五단)을 나눠 가졌고 제1회 강원랜드배와 제5회 CSK배에서도 한국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유일한 자국 주최 기전인 춘란(春蘭)배에서도 창 하오(常昊) 九단과 구 리(古力) 九단이 결승에 올라 춘란배 첫 우승을 결정지었다.
10위. 세계 최초 15줄 바둑판 발굴
세계 최초의 15줄 바둑판이 경주시 분황사 발굴 과정에서 발견됐다. 1300년 전인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15줄 바둑판은 한국바둑사는 물론 세계바둑사를 통틀어서도 처음 출토된 것이며 바둑사를 다시 쓸만한 획기적인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기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