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정관장배 각 국 출전 선수가 모두 가려졌다. 최근 벌어진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국내 예선전을 통해 박지은 8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이 최종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지난 대회 기적의 5연승을 달성하며 한국에 우승컵을 선사한 이민진 5단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본선 출전권을 받았다.

박지은 8단, 이민진 5단을 비롯하여 이하진 3단은 지난 대회에도 출전경험이 있지만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은 첫 대회 출전이다. 지난 대회에 출전했던 김혜민 5단, 현미진 4단은 예선전에서 탈락했으며, 조혜연 7단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예선전 출전을 하지않았다.
박지은 8단은 대리배 우승에 이어 원양부동산배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다. 여기에 정관장배 5연승 신화의 주역인 이민진 5단의 활약과 금년 갓 입단한 이슬아 초단의 행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 대회 중국 국가대표 감독조 조장인 마샤오춘 9단과 예선전 출전 요구로 마찰을 빚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출전하게 됨으로써 전력이 대폭 상승했다. 루이9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치지않고 대표로 발탁됐으며, 나머지 4명은 모두 신예급 기사들로 판웨이징(范蔚菁) 2단, 탕이(唐奕)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등은 선발전을 통해 최종 출전이 확정됐다.
탕이 2단은 지난 9월 벌어진 전국개인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판웨이징 2단은 제11회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아직까지 국내 성적은 미미하지만 2006년 전국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입단한 송롱후이 초단과 2005년 전국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입단한 왕판 초단의 뒷받침이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대회 출전했던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가토게이꼬(加藤啓子)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등을 비롯하여, 연초 여류기성전을 획득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이 출전한다.
금년 3월 여류명인전 타이틀을 획득하며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안은 가토5단과 지난 대회 3연승을 거둔 만나미 4단 등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세계여자바둑 단체전인 정관장배는 내년 1월 6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지는 제1차전을 시작으로 첫 착점을 하게 된다.
세계사이버기원(주),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는 정관장배는 한-중-일 각국 선수 5명이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을 벌인다. 제한시간은 1시간 4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7500만원이다.
◇ 각 국 대표 선수 명단
- 한국 : 박지은 8단, 이민진 5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
-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판웨이징(范蔚菁) 2단, 탕이(唐奕)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 일본 :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가토게이꼬(加藤啓子) 5단,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김경동 (hanguogege@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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