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개막식]1991년생 우리 나이 18세인 이슬아 초단. 2007년 4월에 입단해 아직 입단한지 일년이 채 되지 않은 신예 여자기사다. 이에 반해 이슬아 초단이 상대할 기사인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은 1973년생, 1996년에 입단해 우리나라 나이로 36세인 중견여자기사다. 지난해 일본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 여자기사에선 탑클래스로 꼽히는 우메자와 유카리 5단에게 이슬아 초단이 당당한 임전소감을 밝혔다.
두 기사의 개막전 임전소감을 들어본다.
이슬아 초단
언제 입단했나요?
2007년 4월에 입단했어요.
중국에는 처음이라 들었는데요?
네. 비행기도 처음 타봤어요(웃음).
개막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자신 있나요? 개인적인 목표는?
맘 같아서는 다 이기고 싶지만 3판만 이기겠어요!
왜 3판만 이기고 싶나요? 중국에 처음 왔으니 마지막 판은 양보하고 관광가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죠(청중 일동 웃음)? 아, 그러네요. 목표 수정하겠습니다. 전승할게요(웃음).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이 언니이기도 하고 일본에서 성적도 좋은 기사인데 내일 어떤 전략으로 맞설 것인지 생각해 봤나요?
제가 믿는 것은 자신감입니다. 신예의 당돌함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이슬아 초단과 대결하게 됐어요. 나이 어린 기사와 대결하게 됐는데 맘에 부담은 없는지요?
관록을 보여주겠습니다(웃음).
일본은 이 대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어요. 일본팀 내에서도 이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요?
일본팀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식사할 때 선수들끼리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우리 각 사람마다 한 판만 이기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얘기였는데 꼭 목표를 달성하고 싶습니다. 1장으로 나온 이상 1승 이상은 거두겠습니다.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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