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슬아, 반집으로 서전 장식!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국]
1월 8일 항저우시 티엔위엔호텔에서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1국이 벌어지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이슬아 초단이 흑을 잡았고 이슬아 초단은 적극적인 포석을 꾸려 나가며 신예다운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박지은 8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으며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수순을 속보로 보도한다.

오후 3시

○ 우메자와 유카리 5단 ● 이슬아 초단

이슬아 초단이 전투로 끝을 내겠다는 듯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마를 보여주고 있다. 우메자와 5단은 이슬아 초단의 강경한 수들에 유유하게 받아주면서 후반 끝내기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 이슬아 초단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메자와 5단의 기풍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까지 기보를 보지 못했지만 제가 종반 마무리를 잘 못해서 중반전에 승부를 내고 싶어요.”라며 전날 밤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사이버오로는 최종국을 한상훈 초단의 해설로 대국실 생중계 하고 있으며 결과가 날 때까지 경과수순을 문자 속보로 전한다.



오후 4시

○ 우메자와 유카리 5단 ● 이슬아 초단

우메자와, 두터움 예찬론자인가?

이슬아 초단이 좌변과 상변에서 도발적인 행마를 들고 나왔지만 검토실의 예상과는 다르게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이 반발 한번 하지 않고 계속 참고있다. 흑이 실리로 앞서는 국면이지만 전체적으로 엷다. 우메자와 5단이 어떤 노림수를 들고 나와 실리의 격차를 단숨에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국면이다.




오후 5시

○ 우메자와 유카리 5단 ● 이슬아 초단

엎치락뒤치락!

두 기사가 종반 끝내기에 접어들면서 실수를 주고받고 있다. 우메자와 5단이 두터움을 이용해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해 형세가 그대로 기울어버리는 듯 했지만 이슬아 초단이 하변과 중앙에서 연거푸 완착을 남발해 흐름이 이상해졌다. 종국이 가까워지는 지금, 우메자와 5단이 많이 따라잡으면서 형세는 오리무중이란 진단이다. 검토실에 등장한 조훈현 9단은 형세를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건 나도 몰라. 흑이 두면 흑이 이길 것 같고 백이 두면 백이 이길 것 같아. 끝내기 잘하는 기사가 이기겠지 뭐."라며 굉장히 미세한 국면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오후 5시 20분

○ 우메자와 유카리 5단 ● 이슬아 초단

이슬아, 천신만고 끝에 반집승 이끌어!

이슬아 초단이 역전국면이었던 바둑을 마지막 방어선인 반집으로 막아내면서 한국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267수 끝 흑 반집승! 이슬아 초단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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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badugy79@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