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하진, 2연승!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8국]
이하진, 2연승 문제 없다!

3월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8국이 벌어지고 있다. 7국에서 판웨이징 2단을 물리치고 1승을 신고한 이하진 3단은 일본팀 3장으로 나선 만나미 가나 4단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사이버오로는 박지은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하며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후 2시


○ 만나미 가나 4단 ● 이하진 3단

대국 시작 15분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이하진 3단은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박지연 초단 등 동료기사들의 응원 속에 밝은 미소를 띄며 자신감을 보였다. 돌을 가린 결과 이하진 3단의 흑번. 어깨에 힘을 뺀 듯 첫 착수가 가볍다. 이하진 3단은 소목 굳힘에 화점을 섞은 병행형 포진, 만나미 4단은 2연성 포석을 들고 나왔다. 유유한 흐름이다.


오후 3시


○ 만나미 가나 4단 ● 이하진 3단

좌중앙에서 뜻하지 않게 큰 싸움이 일어났다. 이하진 3단이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고 나섰는데 사이버오로 해설의 박지은 9단은 흑의 행마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만나미 4단이 느슨하게 두는 바람에 이하진 3단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초반부터 난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오후 4시


○ 만나미 가나 4단 ● 이하진 3단

만나미 가나 4단이 꾹꾹 참아두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하변을 방치하고 우변으로 손을 돌린 것은 만나미 4단의 독특한 감각. 검토실은 실리에서 앞서고 있는 흑이 전체적으로 괜찮다는 평가이지만 중앙 흑말이 아직 완생인 모양이 아니라 아직까지는 긴 바둑이라 말한다. 어려운 형세다.


오후 4시 20분

○ 만나미 가나 4단 ● 이하진 3단

만나미 가나 4단이 갑작스레 난조의 흐름을 보였다. 우하귀 밀어가는 수가 결정적인 실수로 사이버오로 해설의 박지은 9단은 백이 한 수 쉰 꼴이라 일침을 놓았다. 이후 계속된 중앙 접전에서 이하진 3단은 공수의 주도권을 바꿔 잡아 되레 백말을 세차게 몰아간 끝에 125수 만에 불계승을 이끌어 냈다.

이하진, 정관장배 2연승!

◇ 각 국 대표 선수 명단(파란색이 남아있는 기사)

- 한국 :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
-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탕이(唐奕) 2단, 판웨이징(范蔚菁)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 일본 :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가토게이꼬(加藤啓子)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