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하진, 연승행진은 멈췄지만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9국]
이하진 3단이 3연승에 도전한다!

3월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9국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진 3단은 중국팀 2장으로 출전한 탕이 2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이버오로는 이슬아 초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으며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후 2시 30분

○ 탕이 2단 ● 이하진 3단

돌을 가려 이하진 3단이 흑을 잡았다. 두 기사 모두 초반 포석은 미리 구상하고 왔다는 듯 손놀림이 거침 없다. 이하진 3단의 실리와 탕이 2단의 두터움으로 갈린 모습. 아직까지 팽팽한 국면이다.

이하진 3단은 이 대국 전까지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동료기사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여전히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 탕이 2단 ● 이하진 3단

탕이 2단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는 검토실 견해다. 전체적인 실리는 흑이 앞서있지만 백이 중앙 제공권을 휘어잡은 모습이다. 흑은 중앙을 효율적으로 삭감하면서 우변 흑 한 점의 뒷맛을 노리는 것이 작전 포인트. 서로 어려운 국면이다.


오후 4시 30분

○ 탕이 2단 ● 이하진 3단


▲ 일본팀 2장이 유력한 야시로 구미코 5단(좌측)이 만나미 가나 4단과 검토를 하고 있다


탕이 2단의 승리가 결정적이다.

이하진 3단이 하변에서 패맛을 이용해 중앙을 삭감했지만 그 이후의 처리가 미흡했다는 평가다. 종반 끝내기에 들어가면서 백의 두터움이 효력을 발휘해 흑집이 조금씩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 탕이 2단이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백 승리가 확정적.


오후 4시 50분

○ 탕이 2단 ● 이하진 3단

이하진 3단이 끝내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252수 끝에 흑7집반패를 당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탕이 2단! 이하진 3단 연승저지!

◇ 각 국 대표 선수 명단(파란색이 남아있는 기사)

- 한국 :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
-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탕이(唐奕) 2단, 판웨이징(范蔚菁)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 일본 :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가토게이꼬(加藤啓子)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