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차전 ]드디어 결전이 시작됐다. 4월 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쿤룬호텔에서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차전 11국이 시작됐다. 한국의 2장으로 나선 이민진 5단은 2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탕이 2단을 맞아 결전을 벌이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이민진 5단의 백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이5단은 최근 여류국수전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약이 된듯 아주 신중하게 초반 포석을 진행했다. 대국시작 30여분이 경과한 현재 21수가 진행됐다.(3시35분)
좌변에서 탕이 2단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전투가 벌어지면서 32수에 이르러 흑을 쥔 탕2단은 더 강력한 수를 구사하려는 듯 장고하다 흑33으로 백대마를 잡으려고 시도. 결국 패가 되는 형국으로 검토실에서는 양상국 단장, 박지은 9단 등은 백이 좋지않은 것같다는 분석을 내놨다.(4시 23분)
이민진 5단이 변화를 구하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형세는 낙관할 수없는 상황(5시5분). 탕2단은 빨리 승부를 결정지으려는듯 서둘러 중앙에서 모자를 씌우면서 백대마 공격을 감행하므로써 싸움은 난전으로 빠져드렀다. 현재 천원자리 수순 맞히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중앙전투에서 곧 천원자리 착점이 이루어질듯한 분위기.(5시25분)
중앙 패싸움에서 백을 쥔 이민진 5단이 우변의 백을 버리고 패를 해소하면서 실리면에서 약간 앞서 나갔다. 검토실에서 168로 169자리에 끊었으면 승부가 끝이 났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결국 계가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런 가운데 이민진 5단의 승리를 점치는 검토실 의견이 나왔다.(5시 59분)
사이버오로에서는 이민진 5단이 출전하는 첫 날 대국을 이하진 3단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대국 역시 유명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를 진행한다.
세계사이버기원(주),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각 국 대표 선수 명단(파란색이 남아있는 기사)
- 한국 :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
-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탕이(唐奕) 2단, 판웨이징(范蔚菁)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 일본 : 가토게이꼬(加藤啓子) 5단,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김경동 (hanguogege@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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