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3국]이민진 5단이 Show를 한다! 4월 3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벌어진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3국에서 한국 2장으로 출전한 이민진 5단이 중국의 주장 루이나이웨이 9단을 상대로 Show를 한다.
11,12국에서 중국의 탕이 2단의 2연승을 저지하고 이어 일본의 주장 가토 게이코 6단을 꺾으면서 상승세를 탄 이민진 5단은 루이9단과 역대전적에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여류국수전 준결승전에서 루이9단을 꺾은 바 있어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은 위빈 9단은 탕이 2단이 패한 뒤 안타까워 하면서 “여자 대표팀을 맡은 것이 약 6개월 정도 됐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다. 앞으로 1년 정도만 더 시간이 있다면 탕이는 틀림없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돌을 가린 결과 이민진 5단의 흑 번으로 시작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초반 포석이 진행됐다. 대국개시 15분만에 30수를 넘어섰으며, 흑은 중앙을 백은 좌변에 두터움을 형성하고 있는 국면.(3시 16분) 백은 상변의 흑세력을 흑은 좌변의 백세력을 삭감하면서 뒤엉켜 싸움은 중앙으로 번졌다. 11,12국보다 훨씬 빨리 초반 38수째에 천원자리 착수가 이루어졌다.(3시26분)
초반과는 달리 완만하게 대국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모양이 처리되지않은 부분이 있어 형세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형국이다. 백은 실리면에서는 앞서 있는 듯하지만 중앙에서 실질적으로 특별한 소득을 올리지못해 전체적으로 흑이 오히려 더 좋은 형세라는 박지은 9단의 진단.중앙의 백7점에 대한 공격이 승부처.(4시20분)
중앙 백 대마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서로 강수를 두어가며 기세싸움을 벌였으나 흑이 많은 실리를 챙기면서 국면을 주도하는 듯했으나 흑99의 완착을 둔데 이어 우변에서 백102를 허용하면서 다시 혼전을 맞았다.(5시01분)
위빈 9단등 중국 검토진은 140수가 넘어가면서 "추격이 불가능하다! 덜컥수가 아니면 끝난 승부"라는 진단했다.(5시 26분)
이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는 현재 이홍열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3차전 남은 대국도 유명 프로기사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사이버기원(주),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각 국 대표 선수 명단(파란색이 남아있는 기사)
- 한국 :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이하진 3단, 김세실 2단, 이슬아 초단
-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탕이(唐奕) 2단, 판웨이징(范蔚菁) 2단, 송롱후이(宋容慧) 초단, 왕판(王磐) 초단
- 일본 : 가토게이꼬(加藤啓子) 6단, 야시로쿠미코(矢代久美子) 5단, 만나미가나(万波佳奈) 4단, 아오키기쿠요(青木喜久代) 8단, 우메자와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김경동 (hanguogege@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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