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롱후이, 연승행진에 불붙이다!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국]
2연승 정도는 가볍게!

11월 1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국에서 송롱후이 초단이 일본 5장으로 출전한 가토게이코 6단을 172수만에 백불계로 무너뜨리고 2연승을 올렸다.

승리한 송롱후이 초단은 국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부터 잘 풀린 것 같다며 자신의 완승국임을 밝혔다. 좌변 사활에서 패가 나서는 확실히 이겼다는 걸 직감했다는 송롱후이 초단은 1국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자신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말해 1차전의 주인공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검토실에서 2국을 지켜본 중국 여자국가대표 감독인 위빈 9단은 “송롱후이 초단이 마인드스포츠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송롱후이 초단이 중국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밑바탕이 될 것 같다.”며 그녀의 활약에 상당히 고무적인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국팀 4장으로는 이하진 3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랜드배 주작왕전 우승과 국내 여자기전 본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하진 3단이 송롱후이 초단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계속되는 3국은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속개된다.

오후 4시부터 부대행사로 마련된 중국 체스 마스터 슈쥔과 조훈현 9단의 이벤트대국은 조훈현 9단의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아마5단의 실력이라는 슈쥔은 조훈현 9단에게 석 점 치수로 도전했으나 일찌감치 돌을 거두고 말았다.


세계사이버기원(주),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이민진 5단,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이하진 3단, 이다혜 3단
중국: 탕이 2단, 정옌 2단, 왕샹윈 초단, 송롱후이 초단, 리허 초단
일본: 아오키 기쿠요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만나미 카나 4단, 스즈키 아유미 4단, 가토게이코 6단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