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이제부터야!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예고]
2차전 뒤집기 쇼를 기대하시라!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베이징 1차전에서 송용혜 초단의 괴력에 압도당한 한국팀은 1차전의 부진을 모두 만회한다는 각오다.

2차전 관전포인트는 송용혜 초단의 연승행진이다. 중국팀 첫 타자로 나와 싹쓸이 4연승을 일궈낸 송용혜 초단이 2차전에서도 괴력을 발휘한다면 한국의 대회 3연패는 굉장히 힘들어진다.

공교롭게도 3회 대회와 4회 대회에서 예꾸이 5단과 왕샹윈 초단이 5연승을 달성했던 중국은 두 번의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5연승은 곧 우승이란 등식을 훌륭하게 증명해낸지라 한국팀은 악몽의 재현을 막기 위해서라도 송용혜 초단의 연승에 제동을 걸어야만하겠다.

한국팀 3장은 김혜민 5단이 유력시된다. 농심신라면배 부산대첩을 장식한 강동윤 9단의 연승행진처럼 김혜민 5단이 튼실한 지렛대 역할을 해준다면 박지은 9단과 이민진 5단이 확실한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1승도 수확하지 못한 일본팀 역시 2차전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스즈키 아유미 4단과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아오키 기쿠요 8단이 남아있는 일본팀은 스즈키 아유미 4단이 3장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정관장배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였던 가토 게이코 5단과 만나미 가나 4단을 일찌감치 잃어버려 스즈키 아유미 4단의 깜짝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송용혜 초단의 연승행진을 등에 업은 중국팀은 여유가 넘친다. 10대들의 신병기들로 중무장한 중국팀은 송용혜 초단이 무너지더라도 리허 초단, 탕이 2단 등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기사들이 강력한 허리층을 구성하고 있다. 허나 큰 무대에서 많이 뛰어보지 못한 이들이 과연 경험상의 열세를 극복하고 제 실력을 낼 수 있을지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국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사이버오로는 이다혜 3단의 해설로 생중계하며 자세한 현장뉴스와 다채로운 소식이 팬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세계사이버기원(주),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2009년 뉴스부터 조선족 출신 기사인 박문요 5단과 송용혜 초단은 중국음으로 표기하지 않고 우리식으로 직역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이민진 5단,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이하진 3단, 이다혜 3단
중국: 탕이 2단, 정옌 2단, 왕샹윈 초단, 송용혜 초단, 리허 초단
일본: 아오키 기쿠요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 만나미 가나 4단, 가토게이코 6단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