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5국]2차전 서막이 올랐다!
1월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5국이 시작됐다. 한국팀 3장으로 나선 김혜민 5단과 1차전 영웅 송용혜 초단의 대결은 초반 굉장히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국 시작 20분 전부터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혜민 5단은 같이 응원 나온 류동완 초단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시종 밝은 표정을 지어 좋은 결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이다혜 3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다. 정관장배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과 정관장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 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후 2시
○ 김혜민 5단(韓) ●송용혜 初단(中)
돌을 가린 결과 김혜민 5단이 백을 쥐었다. 송용혜 초단의 적극적인 수들을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집으로 앞서나가는 모양이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이다혜 3단은 30여수까지 물흐르는 듯한 모범 포석이라며 김혜민 5단이 괜찮은 흐름이라 평했다.
한국기원 4층에 마련된 검토실에는 중국기사와 한국기사들이 모여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오후 3시
○ 김혜민 5단(韓) ●송용혜 初단(中)
"언니, 그거 알아? 송용혜 초단 그 옷 또 입고 왔더라?"
"행운의 옷인가 보네?"
"정관장배 유니폼인가?"
1차전 동안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나왔던 송용혜 초단이 2차전에서도 동일한 옷을 입고 나왔다. 한국 선수들은 송용혜 초단의 모습에 놀라움을 보내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하변에서 송용혜 초단의 완착이 튀어나왔다. 김혜민 5단이 유연하게 대응하면 큰 전투 없이 집으로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검토실 의견이다. 현재까지 61수 진행중이다.


오후 4시
○ 김혜민 5단(韓) ●송용혜 初단(中)
"갑자기 이상해졌어."
"차분하게만 두네?"
김혜민 5단이 좌변에서 모자 씌워간 수가 결론적으로 좋지 않았다. 검토실은 흑이 선수를 잡고 하변 자리를 차지하게 돼선 백이 집으로 밀리는 상황이란 감상이다. 강력하게 나갈 장면에서 몇 번의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 어려운 흐름을 자초했다는 얘기가 뒤따른다. 김혜민 5단이 종반 끝내기에서 분발해야 하겠다. 현재 122수 진행 중.

오후 5시
송용혜 초단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검토실은 김혜민 5단이 종반 끝내기에서 상당히 따라붙었으나 역전까지는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이다. 중반 확실히 유리할 수 있었던 몇 번의 장면에서 강력하게 두지 못한 것이 짙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뉴스로 보도합니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이민진 5단,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이하진 3단, 이다혜 3단
중국: 탕이 2단, 정옌 2단, 왕샹윈 초단, 송용혜 초단, 리허 초단
일본: 아오키 기쿠요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 만나미 가나 4단, 가토게이코 6단
김상우 (badugy79@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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