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7국]송용혜의 연승행진은 내가 막는다!
1월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7국이 시작됐다. 송용혜(宋容慧) 초단이 대회 최다연승인 6연승 신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한국은 박지은 9단을 4장으로 등장시켰다. 박지은 9단이 중국의 반삼점령 사태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장면이다.
사이버오로는 이민진 5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다. 정관장배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과 정관장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 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주)세계사이버기원,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며,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2009년 뉴스부터 조선족 출신 기사인 박문요 5단과 송용혜 초단은 중국음으로 표기하지 않고 우리식으로 직역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후 2시
○박지은 9단 ●송용혜 初단(中)
돌을 가려 송용혜 초단이 흑을 쥐었다. 송 초단은 즐겨 사용하는 미니 중국식을 시도했으나 박지은 9단이 상대의 의도를 거슬러 송 초단의 의도와는 다른 포석 진행이 이루어졌다. 박지은 9단은 제1회 마인드 올림픽대회에서 송용혜 초단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려는 듯 초반부터 신중한 모습으로 대국에 임하고 있다.


오후 3시
○박지은 9단 ●송용혜 初단(中)
검토실에는 한국팀 주장인 이민진 5단(사이버오로 해설)을 비롯해 최철한 9단, 김혜민 5단, 이다혜 3단, 한상훈 3단, 박지연 초단 등이 모여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상당히 느린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지은 9단이 기세 좋게 바깥으로 젖힌 수가 검토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철한 9단은 "호각의 형세이나 지금 젖힌 수(백20)가 이상해서 백이 별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바둑TV의 해설을 맡고 있는 김성룡 9단은 "백이 좋은 그림이 안 나오는 모습이다. 백의 위기다."라고 평하며 박지은 9단의 비세임을 전했다.
<말말말~>
"기우여러분~ 김구라의 해설에 넘 휘둘리지 마세요."
-사이버오로 생중계를 관전하던 耕*** 왈-

오후 4시
○박지은 9단 ●송용혜 初단(中)
원성진 9단, 송태곤 9단 등이 합세한 검토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박지은 9단을 향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송태곤 9단은 "초반에는 백이 조금 이상했던 것 같은데 송용혜 초단이 완착을 거듭하면서 백이 많이 풀렸다. 지금은 오히려 백이 나아 보인다."고 평했다.
<말말말~>
"냉정하게 1집 반?"
-형세를 묻자 열심히 집계산을 해보던 원성진 9단의 진지모드 대답. (진담같기도 하고 농담같기도 하고~)-

오후 4시 36분
○박지은 9단 ●송용혜 初단(中)
박지은 9단이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지은 9단은 한국에 첫 승을 안기는 동시에 중국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박지은 9단은 국후 "송용혜 초단이 워낙 잘해서 부담감이 컸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김혜민 5단, 이하진 3단, 이다혜 3단
중국: 탕이 2단, 정옌 2단, 왕샹윈 초단, 리허 초단, 송용혜 초단
일본: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아오키 기쿠요 8단, 만나미 가나 4단, 가토게이코 6단
이도윤 (dylove0401@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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