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전야제] |  | | ▲ 한중일 단장들의 대진 추첨 장면. | | 9월 21일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있는 동관(東莞)전람회국제대주점에서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기자회견 및 개막식이 열렸다. 대진 추첨 후 한중일 선수단과 짧게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은 9단과 윤지희 2단(한국), 리허 2단과 왕천싱 2단(중국), 우메자와 유카리 5단과 무카이 치아키 3단(일본)이 각국 선수단을 대표해 인터뷰에 응했다.
 ▲일본 바둑계의 스타! 그녀는 여전히 인기 만점.
우메자와 유카리(梅澤由香里) 5단
Q.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아요. 연승을 거둔다면 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데 3연승 정도는 기대해 봐도 될까요?
A. 네? 제가요? 후훗~ 당연히 마음으로는 3연승 아니 4~5연승까지라도 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Q.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연승후보 1순위를 뽑는다면요?
A. 중국의 리허 2단이 가장 유력할 것 같아요.
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 3단
Q. 이번 정관장배 일본선수단 중 가장 어린 선수(87년생)인데요. 긴장감이 들거나 하진 않나요?
A. 사실은 지금 너무 긴장해서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Q. 중국 광저우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됐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해요.
A.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기쁘고 행복해요.
Q. 한·중에서 꼭 붙어보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요?
A. 특별히 그런 상대는 없고요 정관장배 대표로 선발 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국의 떠오르는 여자 신예기사, 왕천싱 2단.
왕천싱(王晨星) 2단
Q. 대표선수로 선발됐다는 것이 긴장되진 않나요?
A. 긴장되지 않습니다.
Q. 중국팀을 위해 무엇인가 준비한 것이 있다면요?
A.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두려고 합니다. 마음은 자신감으로 충만하지만 결과는 내일이 되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허(李赫) 2단
Q. 지난 해 중국팀 우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었죠? 이번에도 자신 있나요?
A. 자신감을 가지고 중국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두려고 합니다.
Q. 신예기사로 물갈이 한 한국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한국 팀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A. 세계적인 기사 박지은 9단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또한 윤지희 2단도 실력이 매우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소녀 같은 그녀가 태극낭자의 '왕언니'?
박지은 9단
Q. 굉장히 동안인데 어느새 팀의 ‘왕언니’가 됐어요. 혹시 그 사실이 서글프지는 않나요?
A. 어쩔 수 없는 것 같고요, 그 질문이 더 서글픈 것 같은데요. (장내 폭소)
Q. 한국이 우승할 확률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요?
A. 음…60%요.
Q.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 같네요. 한국 팀 우승을 견인해야 겠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진 않는지요?
A. 지금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윤지희 2단
Q. 상당히 공격적인 바둑으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남자친구 최철한 9단의 영향 때문인가요?
A. 입단 직후에 성적이 좋지 않아 제 바둑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요. 꼭 (최철한 9단 때문)그렇다기 보다는 원래부터 공격적인 기풍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최근 성적이 부쩍 좋아진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예전에는 바둑을 둘 때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최근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도윤 (dylove09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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