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0국]대회 최다연승자의 활약을 기대하라!
12월 25일 오후 2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10국에서 송용혜(宋容慧) 5단이 무카이 치아키(向井千瑛) 3단을 맞아 218수 끝에 백으로 4집반을 남기며 2차전 최종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정관장배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연승자로 이름을 새겼던 송용혜 5단은 이번 대회 첫 대국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같은 기풍의 무카이 치아키 3단을 상대로 초반 불리한 바둑을 차근차근 따라 붙으며 종반 역전승을 일궈낸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사이버오로 생중계 해설을 맡았던 서봉수 9단은 “무카이 치아키 3단이 초반 우세했는데 중반에 너무 쉽게 처리한 것이 패인이다. 송용혜 5단은 중반 수습능력도 탁월하고 종반 마무리 솜씨도 뛰어나다.”고 총평했다.
한편 2차전에서 단 2승에 그친 한국은 1차전 성적(2전 전패)을 크게 만회하지 못하고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남은 선수는 박지은 9단 단 한명. 일본 역시 스즈키 아유미(鈴木歩) 4단만이 남아있다. 반면 중국은 송용혜 5단을 포함해 예꾸이(葉桂) 5단, 리허(李赫) 2단 등 세명이 건재하다.
3차전은 2010년 2월 1일~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주)세계사이버기원,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출전 기사에게는 매 대국마다 150만원이 지급되며 3연승 지삼 20지 2세트, 4연승 지삼 20지 4세트, 5연승 지삼 20지 6세트, 6연승 지삼 20지 8세트의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우승상금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각국 대표선수
-한국 :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박소현 2단, 윤지희 2단, 김윤영 초단
-중국 : 예꾸이 5단, 송용혜 5단, 리허 2단, 차오요우인 3단, 왕천싱 2단
-일본 : 스즈키 아유미 4단, 무카이 치아키 3단, 아오키 기쿠요 8단, 요시다 미카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이도윤 (dylove09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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