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문도원, 루지아 넘어 2연승!
[제9회 정관장배 본선2국]
▲ 초반포석을 고심하는 문도원 2단
1월9일 중국 항저우 천원호텔에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본선2국이 시작됐다. 한국의 문도원 2단이 중국 1장 루지아 2단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루지아 2단은 정관장배에 출전경험이 있는 기사로 14회 삼성화재배 본선에 올랐던 여류강자다. 중국 건교배에서 2회 우승한 경력도 있다.

어제 아오키 기쿠요 8단과의 대국에서 백으로 불계승한 문도원 2단은 오늘 돌가리기에서는 흑을 잡고 대국을 시작했다. 초반 진행은 어제에 비해 매우 빠른편이다. 대국시작 30분이 지낫을 뿐인데 이미 수순이 60수를 향해가고 있다. 대국실 해설자인 이민진 6단은 37수이 악수로 흐름이 안좋아졌다는 평이다.

검토실에서도 전반적으로 흑의포석이 좋지않다는 진단이다. 백이 중앙으로 밀어간 수에 문도원 2단이 상변에서의 행마를 고심하며 장고하고 있다.



75수 진행 - 흑의 추격전!
"흑이 조금씩 추격하고 있다." 평소에 문도원 2단과 함께 연구했던 이민진 6단은 수순진행을 보며 "문도원 2단이 이제 긴장이 좀 풀린 것 같다."며 이제부터의 추격전을 기대하고 있다. 흑은 하변에 침투한 백을 공격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

166수 진행 - 승부처
확정가는 백이 많다. 흑은 좌변에 침투한 백돌을 공격하며 패로 승부수를 만들어가고 있다. 중앙석점을 끊어가며 판을 어지럽게 하며 다양한 맛을 노리고 있다. 검토실에서는 이후 진행을 그려보고 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평이다. 실전진행도 검토실의 참고도로 가고 있다.

192수 진행 - 역전!
백이 상변에서 이상한 흐름을 보이더니 백대마가 휘청거리며 갑작스런 역전모드다. 검토실은 이미 흑승을 예상하고 돌을 걷고 있다.

294수 흑 18.5집승!
계가를 마친 결과 흑이 25집을 남겨 18집반승을 거뒀다. 문도원 2단의 2연승! 10일은 일본의 2장과 대국할 예정이다.

문도원 2단은 국후 "초반 백이 빠르게 두는 것에 적응하지 못해 당황했다. 중반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았고 좌변 백이 침투한 부근의 접전에서 백 두점을 잡아서는 두터워 흑이 유리해졌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대국을 총평했다.

자세한 기사와 인터뷰는 종합기사로 전한다.

▲문도원의 매서운 맛을 중국에 보여줄 차례!

▲루지아 2단의 착점모습

▲박지은 9단과 김미리 초단이 초반진행을 검토중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입국한 이하진 3단도 오늘은 검토실에 자리를 함께 했다.

▲중국 검토진을 찾은 마오위헝 초단

▲일찌감치 검토실에 자리잡고 있던 송용혜와 리허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주)세계사이버기원, (주)바둑TV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매 판의 대국료는 150만원, 우승국가 상금은 7,50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을 별도로 지급한다(3연승 地蔘 20支 2세트, 4연승 地蔘 20支 4세트, 5연승 地蔘 20支 6세트, 6연승 地蔘 20支 8세트).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 박지은 9단, 이하진 3단, 문도원 2단,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송용혜 5단, 리허 3단, 루지아 2단, 탕이 2단
일본 : 요시다 미카 8단, 스즈키 아유미 5단, 지넨 가오리 4단, 무카이 치아키 4단/ 아오키 기쿠요 8단

정관장배 본선 1차전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9회 정관장배 생중계해설 예고 - 오로서버/야후서버 대국실

8일(토) 제1국 해설 - 이다혜 4단
9일(일) 제2국 해설 - 이민진 6단
10일(월) 제3국 해설 - 정대상 9단
11일(화) 제4국 해설 - 김수장 9단
12일(수) 제5국 해설 - 강 훈 9단
13일(목) 제6국 해설 - 조대현 9단
14일(금) 제7국 해설 - 강만우 9단

박주성  (contents@cyber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