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  | | ▲ 백번인 김미리가 착수하고 있다 | | 루이는 강했다.
3월 24일 서울 한국기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본선11국에서 김미리 초단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루이의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루이 9단의 277수 흑불계승, 루이나이웨이 9단은 2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12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주자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다음 주자는 이하진 3단의 매우 유력하다. 김미리의 대국을 끝까지 지켜본 이 3단은 "루이 9단은 강하다. 내일 나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짧고 강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9단은 김미리의 대국을 보며 "오늘 지면 우리도 은근히 초조해 지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종합으로 전한다.
 ▲ 26일 출전이 매우 유력한 이하진 3단
○●... 루이만 남았는데 루이가 문제다 - 오후 2시 30분
상대는 모두 다 떨어지고 루이만 남았다. 한국 선수 4명에 중국선수 1명이지만, 그 1명이 '루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제9회 정관장배 본선 11국이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시작됐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 김미리 초단과 중국의 마지막 주자 루이나이웨이 9단의 대결이다.
잘 알려진 대로 루이나이웨이 9단(63년생)은 99년부터 한국기원 소속 기사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여자바둑 최고의 선수로, 한국의 세개 여류기전중에서 여류국수, 여류명인의 두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둘간의 통산전적 만큼은 김미리가 1승 0패로 앞서 있다.
두시 정각, 입회인 김덕규 8단의 개시선언으로 돌을 가린 결과 루이의 흑번, 김미리의 백번이다. 2시 30분 현재 26수를 지나고 있고 활발한 초반 포석이 진행중이다. 둘 곳이 너무 많아 누군가의 유불리를 말하긴 어렵다.
 ▲ 김미리 초단의 착수
○●... 칼 뽑은 루이,버티는 김미리 - 오후 3시 06분
포석을 넘어 돌들이 부딪치자 루이의 취향대로 판이 흘러가고 있다. 첫번째 좌상귀의 전투결과는 루이의 우세다. 한철균 7단은 " 루이 9단이 좋아하는 바둑이다"라고 진단했다. 한 7단은 "루이가 칼을 뽑아 득을 봤다., 지금은 루이가 우세다, 그러나 김미리도 은근하게 잘 버티고 있다"라고 진단. 62수를 지나고 있다.
 ▲ 승부수, 백이 흑진영에 깊숙히 들어갔다.
○●... 루이의 칼춤에 김미리도 승부수! - 오후 3시 52분
거듭되는 루이의 칼춤에 김미리도 승부수를 던졌다. 좌변에서 루이의 맹공을 견뎌낸 김미리가 백 94수로 우하에 깊숙히 침투했다. '파격적인 승부수'(한철균 7단)라는 평가다.
○●... 쌈지 뜬 김미리 - 오후 4시 15분
불리한 형세를 극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는 쌈지 뜬 두집이다. 대국 형세는 여전히 루이가 좋다.
○●... 루이 우세, 김미리 안간힘- 오후 4시 30분
루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남편인 장주주는 인터넷으로 관전하던 노트북을 접고 검토실을 빠져나갔다. 김미리는 루이의 세력이 판을 치는 중앙에서 접전중이다. 검토실에선 26일 한국 선수가 누구가 될 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
○●... 루이 역시 강하다 - 오후 5시 05분
루이 9단이 22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루이 9단은 26일 2시부터 열리는 본선12국에 출전한다.
 ▲ 물끄러미...생각에 빠진 루이 9단
 ▲ 검토실, 한상훈,안달훈,김윤영, 이하진, 박지은 등 많은 프로기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좌측부터 유창혁 9단, 조영숙 단장, 김영환 9단이 검토실에서 정관장배 중계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 박지은 9단, 이하진 3단,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 문도원 2단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 리허 3단, 루지아 2단, 송용혜 5단, 탕이 2단
일본 : 아오키 기쿠요 8단, 지넨 가오리 4단,무카이 치아키 4단, 스즈키 아유미 5단, 요시다 미카 8단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류기사 각각 5명 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을 별도로 지급한다(3연승 地蔘 20支 2세트, 4연승 地蔘 20支 4세트, 5연승 地蔘 20支 6세트, 6연승 地蔘 20支 8세트). 제한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제11국은 오후 2시부터 바둑TV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이버오로와 야후바둑에서 한철균 7단의 해설과 함께 인터넷 생중계된다. 본선 11국의 대결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 이동 중, 혹은 자리에 누워서도 관전이 가능하다.
최병준 (contents@cybero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