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관장배 최종국] |  | | ▲ 한국 우승의 주역, 박지은 9단 | | 박지은, 루이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우승견인!
3월28일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여자바둑최강전 최종국(본선14국)에서 박지은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160수 백불계승을 거뒀다.
제9회 정관장배는 '한중주장대결'이라는 최종전까지 오게되었지만 박지은 9단이 멋진 마침표를 찍으며 결국 우승은 한국이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7,500만원.
○●... 연승으로 시작해 연승으로 끝나
한편 제9회 대회는 연승으로 시작해 연승으로 끝난 면이 있어 연승상 상품도 크게 빛났다. 7연승에 성공한 문도원은 천삼 20지 2세트와 지삼 20지 6세트가, 3연승에 성공한 루이나이웨이는 지삼 20지 4세트를 받았다. 천삼은 1세트에 170만원, 지삼은 1세트에 8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이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 박지은 9단 = 한국 우승!
 ▲7연승의 신화, 문도원 2단
 ▲3연승, 루이나이웨이 9단
 ▲제9회 정관장배 우승시상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 박지은 9단, 문도원 2단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우리들!
------ 이하 실시간 속보뉴스------
40 여분간 2호선 전철을 타고 한국기원에 도착한 시간은 1시40분. 박지은 9단은 잠시 지하검토실에 들러 동료기사들과 인사를 나눈다. 루이 9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 명상 중이다.
대국 전 박지은 9단은 " 최종국까지 올 지는 몰랐다. 매일 대국장에 나와 응원했는데 보람이 없게되어 아쉽다. 어제는 잠도 푹 잤고, 점심도 잘 먹었다."며 컨디션은 좋다고 말해주었다.
 ▲최종국이 된 본선 14국 박지은 9단 vs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의 백을 잡고 대국이 진행 중이다. 박지은 9단은 루이9단과 대국할 때 백번이 더 편하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실제로 두 기사의 가장 최근 대국인 원양부동산배 결승 3번기에서 루이 9단에게 두 판을 백불계승하며 우승을 거둔적이 있다.
초반진행에 대해 문도원 2단은 " 좌변에서 약간 당한 것 같은데 초반에 백의 흐름이 좀 좋았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다고 말할 형세는 아니다."고 한다.
 ▲45수 진행 - 흑백 모두 불만없는 진행
 ▲박지은 9단의 첫 착점
3시 30분 - 검토실 "백이 좋다!"
이세돌 9단이 검토실을 찾으며 검토실에 더욱 활기가 돌고 있다. 우하에 응수타진하고 본격적으로 삭감에 나선 중앙 백돌의 타개가 주 검토대상이다.
송태곤 9단 : "살면 이기는 거야?"
이세돌 9단 : " 공격당하면 만만치 않은데..."
중앙이 결정되면 어느 정도 형세가 나오겠지만 여러기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백이 최소한 나쁘지는 않다. 3시 40분 84수의 진행에서는 "백이 좋다."라고 단언하는 목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64수 진행 - 중앙 삭감 중인 백
 ▲송태곤9단, 이성재 9단, 이민진 6단등과 함께 검토 중인 이세돌 9단
3시 44분 - 이세돌, "패감이 있다는 거지!"
중앙백이 너무 쉽게 타개가 되었다. 박지은 9단은 오히려 두터워진 중앙을 배경으로 좌변 흑말을 노려보고 있다. 86수째 두칸 뛴 백의 시원한 행마를 보고 이세돌 9단 우변 흑 3점을 두드리며 " 패감이 있다는 거지!"고 한 마디를 던진다.
이세돌 9단과 박지연 2단이 중심이 된 검토실의 열기도 대국실만큼 뜨겁다.
 ▲89수 진행 - 실리는 백이 많다.
4시10분-118수 진행
중앙 백대마는 살아있다. 좌상변 패싸움이 마무리 되었고 실리는 백이 약간 앞섰다. 박지은 9단이 유리한 형세를 점하면서 한국의 우승도 가시화되고 있다.
 ▲117수 장면
4시28분- 160수 백불계승
좌변 접전에서 흑돌이 양분되며 대마가 잡히자 루이 9단이 돌을 던졌다. 주장 박지은 9단 승리, 한국 우승!
 ▲종국장면 - 160수 백불계승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 박지은 9단/문도원 2단, 김미리 초단, 이하진 3단, 박지연 2단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리허 3단, 루지아 2단, 송용혜 5단, 탕이 2단
일본 : 아오키 기쿠요 8단, 지넨 가오리 4단,무카이 치아키 4단, 스즈키 아유미 5단, 요시다 미카 8단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류기사 각각 5명 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을 별도로 지급한다(3연승 地蔘 20支 2세트, 4연승 地蔘 20支 4세트, 5연승 地蔘 20支 6세트, 6연승 地蔘 20支 8세트). 제한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박주성 (contents@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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