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인전


명인전, 박정환 상대는 '김현찬'
김현찬, 16강에서 원성진 꺾고 8강 진출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16강 대진표 남은 한 자리가 채워졌다. 8강에서 박정환과 마주앉을 상대는 바로 김현찬이다.

10월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16강에서 김현찬 4단이 319수 만에 원성진 9단에게 백4.5집승을 거뒀다. 명인전에선 김현찬이 이겼지만, 지난해 열린 제10회 한국물가정보배 예선결승에서는 원성진이 이겨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되었다.

김현찬은 예선6조에 속해 온소진, 박건호, 송태곤, 이희성, 유창혁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지난 9월, 한중천원전과 삼성화재배 본선 일정으로 바빴던 나현, 유창혁이 속해 있는 예선6조는 대국 일정이 계속 연기되어 9월25일에야 결승전을 치렀다. 김현찬은 이날 유창혁을 누르고 본선16강에 올라 원성진과 대결했다.

다른 16강 대국은 앞서 9월21일과 22일에 이미 두어졌다. 전기대회 4강 진출로 시드를 받은 박영훈·이동훈·이세돌·박정환은 모두 8강에 안착해 있다.

본선 8강은 10월12일 벌어지고, 이어서 준결승 3번기가 11월8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은 1,5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 덤 6집반이다.




▲ 한 판이 남았던 명인전 16강 대국. 원성진이 돌을 가리고 있다.


▲ 대국은 원성진의 흑번. 해군 병장출신 원성진과 곧 입대를 앞둔 예비 해군 김현찬의 대결이다.


▲ 김현찬의 초반 착점 장면.


▲ 원성진 9단.


▲ 결과는 백4.5집승. 종반까지 팽팽하던 형세였다. 김현찬은 끝내기 도중에 생긴 패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 8강에 오른 김현찬. 다음 상대는 박정환이다.

박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