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인전


박정환 "내 어릴 적 꿈은 수학자"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꿈나무 바둑캠프 열려
[하이원리조트배]

강원도 바둑 꿈나무들이 하이원리조트에 집결했다.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꿈나무 바둑캠프가 11월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꿈나무 바둑캠프에는 춘천, 강릉, 원주, 태백ㆍ정선지역 어린이 96명이 참가했다. 오후 1시부터 박준형, 최유진의 공동 사회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고, 이어서 바둑퀴즈 타임등 각종 행사가 벌어졌다.

오후 3시부터는 최강부, 유치부, 권역별 교류전이 열렸다. 약 2시간 동안 총 3라운드를 치른 권역별 교류전은 하이원(강릉)팀이 3승으로 1위, 힐(원주)팀이 2승1패로 2위, 마운틴(태백ㆍ삼척ㆍ영월ㆍ정선)팀이 1승2패로 3위, 밸리(춘천)팀이 4위를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놀이바둑, 오목 명인전, 바둑축구가 마련되었고 오델로, 할리갈리 등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도 있었다.

대국을 마친 바둑 꿈나무들은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4강에 오른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박영훈 9단에게 "내일 꼭 이기시고, 재미있는 바둑 보여주세요."라고 말했고 박정환 9단에게는 "랭킹1위답게 이번에는 꼭 우승해주세요."라고 응원멘트를 남겼다. 아이들과의 일문일답과 함께 바둑 꿈나무 캠프의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어린이들과 일문일답- 박영훈&박정환 9단

어린이-> 박영훈&박정환: 여자친구는 있나요?
박영훈: "없다. 아직 누구를 만날 계획도 없는데 이번 명인전을 마치면 생각해보겠다."
박정환: "나도 없다. 사귀고는 싶은데……."

어린이-> 박정환: 어떻게 하면 우승을 그렇게 많이 하나요?
"노력해서 실력을 쌓는 것이 우선이고, 대회마다 시간에 맞게 컨디션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 박정환: 바둑은 어떻게 시작했어요?
"작은아버지께서 자주 바둑을 두셨는데 흥미가 생겨 동네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어린이-> 박영훈: 여기 온 소감이 어떠세요?
"먼 곳까지 와서 두는 거라 색다른 느낌이다. 이렇게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가져서 즐겁다."

어린이-> 박정환: 프로기사 생활의 힘든 점은?
"중요한 대회나 꼭 이기고 싶은 대국에서 졌을 때가 가장 힘들다."

어린이-> 박정환&박정환: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박정환: "나도 알고 싶다. 여러가지 해봤는데 결국 평소처럼 노력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
박영훈: "바둑을 더 많이 둔다. 져서 생기는 슬럼프는 이기면서 극복한다."

어린이-> 박영훈&박정환: 원래 꿈이 뭐였어요?
박영훈: "바둑을 배우기 전에는 과학자가 꿈이었다."
박정환: "나는 수학자였는데 바둑을 배우면서 꿈이 바뀌었다."

어린이-> 박영훈&박정환: 바둑의 재미는 어디에 있나?
박영훈: "바둑은 풀리지 않는 부분이 많아 어렵다. 도전하는 재미가 있다."
박정환: "끊임없이 새로운 수가 나오는 것이 매력이다."

사회자-> 박영훈&박정환: 마지막으로 내일(8일) 열리는 4강전 임전소감 부탁한다.
박영훈: "이곳은 공기도 좋고, 환경도 마음에 든다. 좋은 내용이 나올 것 같다."
박정환: "멀리 와서 힘들었는데 꼭 이기고 가겠다."

대국실입장하기현재 명인전 4강은 이세돌:박영훈, 박정환:홍성지의 대진이 정해져 있다. 4강전은 3번기로 진행하며 1국이 11월8일 정오부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대국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꿈나무 바둑캠프.


▲ 강원지역 바둑 꿈나무들이 모두 모였다.


▲ '미녀 MC' 최유진과 '갈갈이' 박준형의 공동사회로 바둑캠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 어린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박정환 9단.


▲ "선서!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꿈나무 바둑캠프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은 모든 경기 규정을 준수하고 페어플렝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2015년 11월7일 선수대표 이ㆍ동ㆍ건."


▲ "와! 시작이다."


▲ 바둑퀴즈로 시작한 대회전 몸풀이 타임. "박정환 9단은 몇 살에 입단했을까요?"


▲ "14살이라고? 자 정답을 확인해 볼까요."


▲ "저요! 저요!"


▲ "이 친구는 나랑 구강구조가 닮았는데?"


▲ "나와서 선물 받아 가세요."


▲ "어허! 내 옷 잡는 어린이는 선물이 없습니다."


▲ 하이원리조트 마운팀 콘도 무궁화 홀을 가득 채운 바둑캠프 참가 어린이와 학부형들.


▲ 바깥 복도에서도 각종 이벤트 행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엄마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아이.


▲ 손자와 '알까기'를 즐기는 할아버지.


▲ 바둑판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는 많다. 종이컵을 이용한 '바둑 축구'


▲ "팔꺾기가 가장 쉬워요." 무대에선 장기자랑이 한창 진행중이다.


▲ 나는 피리부는 사나이!


▲ 마지막으로 댄스 경연.


▲ 댄스경연 우승자의 '독무'



▲ 비 내리는 강원도. 젖은 도로 넘어 아래 동네가 사북읍이다.


▲ 날씨가 꽤 쌀쌀했다. 비가 그치면 단풍도 이제 끝일까?


▲ 오후 3시부터는 바둑 대회가 시작되었다. 1. 강원 최강 16강전2. 권역별 단체교류전(4개 팀에서 총 80명 참가) 3. 영재부 32강 4. 유치부 교류전이 열렸다.


▲ 유치부 경기.


▲ 영재부 경기


▲ 최강부 경기.


▲ 바둑 꿈나무들과 일문일답을 나누는 박영훈 9단과 박정환 9단. 현재 명인전은 이세돌:박영훈, 박정환:홍성지의 4강 대진이 정해져 있다. 4강전은 3번기로 진행하며 1국이 하이원리조트에서 11월8일 정오부터 열린다.


박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