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인전


박영훈, 이세돌 대마잡고 반격
이세돌-박영훈의 준결승 최종국은 11일 정오부터 열려
[하이원리조트배]

박영훈이 2국에서 이세돌의 중앙 대마를 잡고 반격에 성공했다. 준결승 3번기 스코어는 1-1로 이제 최종국 한판만 남겼다. 12월 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영훈 9단이 142수 만에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박영훈의 3국은 11일 정오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 대국을 바둑TV에서 해설한 양건 9단은 "백이 중앙에서 호구(118수)로 둔 수가 아주 침착하고 좋은 공격법이었다. 단단하게 그물을 치고 나니 만만치가 않아졌다. 흑대마가 두 집을 내고 사는 수단은 있었지만, 결국 하변이 크게 다친다. 이세돌 9단이 이렇게 굴욕적으로 살긴 싫었을 것이다. 흑이 견디기 어려운 형세라고 생각하고 돌을 거뒀다."라고 말했다.

이 대국까지 이세돌과 박영훈의 상대전적은 45전 27승 18패로 이세돌이 앞서 있다. 12월 한국랭킹은 이세돌이 2위, 박영훈은 3위다.

한편 박정환과 홍성지가 대결하는 준결승도 1-1이며 10일 정오에 3국이 열린다. 명인전 본선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 덤은 6집반이다.



▲ 박영훈 9단은 42기 명인전(전기 대회) 우승자다.


▲ 준결승 2국에서 흑으로 대국한 이세돌.


▲ 2국에선 박영훈이 이세돌의 중앙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거뒀다.


▲ 홍민표 8단도 복기에 합류했다.


▲ 이세돌-박영훈의 준결승 3번기 최종국은 11일 정오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박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