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인전


박정환, 명인전 결승 선착
[하이원리조트배]

박정환 9단이 명인전 결승에 선착했다.

1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전 3번기 최종국에서 210수만에 홍성지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1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기엔 4강에서 탈락했다.

1국처럼 3국은 어려운 수읽기가 요구되는 난전의 연속이었지만 종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보인 박정환이 마지막에 웃었다. 박정환은 이번 4강 3번기를 되돌아보며 “2국은 초반에 너무 안 좋아져서 고전했다.”고 했다.

박정환은, 결승에 오른 데 대해 “별 느낌이 없다”고 했다. 역대전적에서 박영훈 9단에게는 12승7패로 앞서 있고 이세돌 9단에게는 6승13패로 뒤처져 있는데 누가 상대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묻자 “영훈이 형의 기세가 좋은 데다 두 기사 모두에게 최근 내가 졌기 때문에 누구와 대국하게 되더라도 쉽지 않은 결승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남자기사들은 병역을 거치는 동안 대국 실전 감각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홍성지 9단을 상대한 느낌은 어떤지 묻자 “감각이 떨어졌는지 전혀 못 느꼈다. 군대 가기 전처럼 강했다.” 고 말했다.

박정환은 국수전 방어전 5번기를 치르고 있는데 1승 중이며, KBS바둑왕전에서는 4강에 올라 있는 등 여러 기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 이세돌 9단 대 박영훈 9단 대국은 1-1 상황에서 11일 최종국을 치른다.하이원리조트배 대국은 책상 위 데스크톱에선 <오로대국실>을 통해 관전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 등에서 <오로바둑>앱으로도 볼 수 있다.

이 대회는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다.




▲ 복기가 진행되는 반상.


▲ 박정환이 머리를 꼬면서 복기를 하고 있다.



(이하 지난 소식)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 3국 박정환 9단 대 홍성지 9단의 대국이 1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정오에시 시작됐다.


▲ 명인의 길은 험난하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4강 3번기 최종국이 시작됐다. 박정환 9단 대 홍성지 9단.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는 박정환.


▲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의 우세를 일찌감치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 한 사람에게 7전 전패를 하고 있다면 위축되거나 무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직전 4강전 2국에서 홍성지는 완승을 거두며 박정환에 대한 연패를 끊었다.


▲ 올해 53승20패로 다승1위(승률 73%)에 올라 있는 박정환.


▲ 홍성지의 눈에 비치는 반상.


▲ 박정환이 바라보는 반상.


▲ 후원사 하이원리조트를 상징하는 표식들이 대국자 뒤으 벽에 그려져 있다.


▲ 홍성지 9단의 뒤쪽 벽의 모습.


▲ 43번째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무대의 결승에 선착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김수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