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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조영 9단(왼쪽)이 왕시 5단을 상대로 2연승에 나섰다!

초반 진행이 상당히 빠르다. 대국시작 30분만에 50여수가 뚝딱 놓였다.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제5국, 안조영 9단 대 왕시 5단의 대국이 오후2시부터 시작됐다. 1국부터 4국까지 모두 백번 승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돌을 가린 결과 안조영 9단이 백을 쥐어 일단 기분 좋은 출발.

사이버오로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목진석 9단은 “안조영 9단이 철저히 실리작전으로 나오는 반면, 왕시 5단은 두텁게 두텁게 반면운영을 하고 있다”고 해설. 안9단은 최대한 실리를 확보해 놓은 뒤 우벼 백 수습과 하변 흑진 삭감에 승부를 걸겠다는 작전.

오후 2시35분 현재, 바둑은 왕시 5단(흑)이 다소 활발한 모습이다.

오후 3시 - 100수 진행, 팽팽!

빠른 흐름 속에 치열한 중반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바둑은 아직 누가 우세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다. 우하귀가 관건. 목진석 9단은 "우하귀를 살아두면 백이 집으로 나쁘지 않다."고 해설.

오후 3시10분 - 안조영, 승리 보인다!

좌변 백 대마는 수습이 어느정도 된 국면. 살아둔다면 흑이 덤을 내기 어려운 형세. 큰 문제가 없는 한 안조영 9단의 승리가 예상된다.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제5국, 안조영 9단 대 왕시 5단의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국통’ 목진석 9단의 해설로 생중계 중이다.

▲ 2시40분, 73수까지 진행된 바둑. 왕시 5단이 속기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