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퍼펙트 승리냐, 반격의 신호탄이냐?
명인전 결승3국 스타트!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3국]

10월 30일 강원랜드 메인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3국이 벌어지고 있다. 돌을 바꿔 이세돌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3국은 초반 이세돌 9단이 과감한 공격을 보여주며 급격한 흐름을 타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윤현석 9단의 해설로 현장생중계하고 있으며 대국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수순을 속보로 전한다.



오전 11시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이 고바야시류(小林流) 포석을 들고 나왔다. 백8의 한 칸 걸침부터 시작된 전투가 급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윤현석 9단은 조한승 9단이 의외로 강하게 나오면서 초반부터 어지러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한다. 우하변 싸움이 언제 소강상태로 접어들지가 초점.



오전 12시

흐름이 무척 빠르다. 두 기사 모두 어려운 장면인데 빠른 속도로 착수하며 후반을 대비하고 있다. 우하변에서 시작된 싸움이 하변과 상변으로 옮겨 붙으며 별다른 포석과정 없이 중반전으로 넘어갔다. 윤현석 9단은 실리는 흑이 좋지만 하변 뒷맛이 고약하고 상변에서도 흑이 엷은 구석이 있어 팽팽한 형세라 내다보고 있다. 검토실에 모인 프로기사들은 백이 두터워 보여 조금이나마 조한승 9단이 괜찮다는 평가도 내리고 있다.



오후 1시

흑백 모두 중앙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 중앙 모양을 깔끔하게 정리하려 하지만 조한승 9단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서로 어려운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오후 3시

이세돌 9단이 유리하다.

2시부터 오후 대국이 속개됐다. 이세돌 9단이 조한승 9단의 공격을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실리의 우위를 계속 지키고 있다. 검토실은 조한승 9단이 하변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역전할 수 있는 찬스를 아깝게 날려버렸다는 평이 있었다. 백은 중앙 두터움을 이용해 최대한 이득을 봐야 하는데 확실한 곳이 눈에 띄지 않는 국면. 조한승 9단이 어려운 형세다.



오후 4시

이세돌 9단의 승리가 거의 결정적이다.

사이버오로 해설의 윤현석 9단과 검토실에 모인 기사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한승 9단은 중앙 흑말의 엷음을 노려 흑일단을 절단하려 했지만 이세돌 9단이 백의 조그마한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흑말을 아무 피해없이 연결해 나가자 승부가 끝났다고 입을 모은다. 백이 더 이상 실리 차이를 만회할 수 없다고 한다. 새로운 명인의 등극이 코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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