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이제는 뜰 때가 됐다!

이영구 잡고 결선토너먼트 준결승 진출! 한여름의 블록버스터는 내가 책임진다! 6월 2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선토너먼트 8강전에서 김지석 5단이 이영구 7단을 179수 끝에 흑불계로 제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승리한 김지석 5단은 이세돌 9단과 안형준 초단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세돌 9단과 안형준 초단의 대국은 7월 1일로 잡혀있으나 이세돌 9단의 휴직으로 인해 기권승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김지석 5단은 이 대국까지 26승 4패 87%의 빼어난 승률을 자랑하며 승률과 연승부문, 다승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009년을 최고의 한해를 만들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그가 물가정보배에서 첫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계속되는 결선토너먼트 8강전은 7월 1일 같은 장소 오전 10시 30분부터 박영훈 9단 대 홍민표 7단의 대결로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이창호 9단과 이재웅 6단의 8강전이 속개될 예정. 총 16명의 기사가 랭킹 순위에 따라 대진을 형성한 본선 리그전은 A,B,C,D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벌어진다.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으로 본선리그 대국료는 승자 110만원, 패자 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결선 토너먼트 대국료는 150만원이다.

┃꼬릿글

Unify(S) ｜  2009-06-25 오후 9:17:00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승률90프로..세계대회에선 예선멤버..

sukho ｜  2009-06-25 오후 9:24:00   이세돌9단이 휴직 했다면 다음 상위자를 내세어야지, 없는 사람을 8강에 올리면 됩니까. 뭔가 진행상 문제점이 많은것 같군요. 홍성지7단이 차기 주자로 나가야지 휴직한 사람을 두지도 않고 패를 만들면 됩니까?   귀연여우 다음 상위자는 홍성지가 아니고 한웅규입니다.(랭킹을 보면 홍성지 19위, 한웅규 11위)

ljhlsy51 ｜  2009-06-26 오전 12:21:00   sukho 님 말씀이 맞네요 이데로라면 현재 올라가있는 GS칼텍스 바둑왕 물가정보 등등 다 기권처리하면 세돌이 가만히 한 10연패 하겄네 ㅋ

ljhlsy51 ｜  2009-06-26 오전 12:22:00   아마도 세돌이 랭킹 떨어트려서 50위 밖으로 내보내려는 개수작 ㅋㅋ   도살자 아.. 그런가..설마..

룸군 ｜  2009-06-26 오전 1:04:00   물론 물가정보배 같은 경우는 홍성지7단을 올려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다른 기전의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어차피 1년반 동안의 휴직.. 랭킹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세돌 사범님을 응원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식 기록으로 패배가 된다는 점은 좀 안타깝네요..ㅠㅠ 특히 GS칼텍스배는 풀리그;;

몸치 ｜  2009-06-26 오전 1:20:00   우승상금 2500만원 입니다.. 차분히 쉬면서 공부하고 건강관리 하면서 중국리그에서 1승하면 얼마인가요?

수정돌 ｜  2009-06-26 오후 2:28:00   세돌이 휴직해서 더 이상 대국하지 않겠다고 선언햇음에도 저렇게 모든 대진표에 그 이름을 다 올려놓은 이유는, 1-그의 대국을 모두 기권패 처리해서 승률을 급격히 낮춰 랭킹 50위권 밖으로 내쫓아내고 그의 평생승률도 낮추려는 계산, 2-상대방들 대국료는 승리자로 만들어서 빵빵하게 챙겨주고 세덜은 한푼도 안줘도 된다는 계산, 3-기권패 기록을 잔뜩 쌓아둬서 유사시 빌미로 활용하겟다는 계산, 이런 것들이 읽혀지네요.   룸군 1-어차피 대국을 하지 않아도 랭킹은 떨어집니다. 굳이 욕 먹어 가면서 급격히 떨어트릴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2-대국료는 패자에게도 지급됩니다. (기권패는 확실하지 않지만;) 한 푼도 주기 싫으면 오히려 이름을 빼는 게 나아 보입니다. 3-기권패 기록 (잔뜩) 정도의 빌미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사소한 일로 분쟁 생기면 또 욕 먹는 건 한국기원뿐 ㅋㅋ

아생아생 ｜  2009-06-26 오후 9:51:00   휴직한 기사의 대국은 과거 대국성적은 그대로 계산하고, 취소된 대국은 승패없이 그냥 승률로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아생아생 ｜  2009-06-26 오후 9:53:00   현재시스템은 실력이 모두 같다고 가정할 때, 이미 둔사람은 50%승률에서 자기 실력(운)대로 결과를 받았는데, 아직 안둔사람은 승률50%를 받아야 하는데, 100%를 주는 것이다.

아생아생 ｜  2009-06-26 오후 9:55:00   즉 실력이나 하다못해 50% 확률에도 의하지 않고, 단지 대국순서에 따라서 미대국자의 50% 기대승률을 100%로 그냥 인정해주는 것으로, 불합리한 구조이다.

아생아생 ｜  2009-06-26 오후 9:59:00   리그전은 위와 같이 미대국은 무시하고 승률기준으로 계산하면 합리적이고, 토너먼트는 이미 진행중인 단계의 1국만 부전승 인정하고, 이후는 그냥진행하면 합리적이다.

아생아생 ｜  2009-06-27 오전 6:44:00   호각으로 보이는 중반전에 이미 승패결정을 진단하여, 나의 바둑꿈을 단념시킨 똑똑한 프로기사들이, 간단한 휴직자 대국승패의 불합리한 처리에 암말않고 따르는 것 보면 신기하다..

단뢰 ｜  2009-06-27 오후 1:12:00   물갈이 할때가 돼었지...2010년 부터는 새얼굴이 보고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