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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막식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
이맘때 즈음이면, 늘 한국바둑이 새로운 승전보들로 가득 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중국바둑의 대승 소식을 접하며 바둑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애기가로서 마음 한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의 인사말 中-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개막식이 4월 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사)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을 비롯해 김종찬 사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재)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노영현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바둑을 제패한 게 2년 전인데 최근 중국 바둑에 밀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옛말에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이 있듯 이번 기회에 우리 바둑인도 기본으로 돌아가 다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또 노 회장은 “한국바둑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세계일류 콘텐트이자 한류브랜드”라면서 “이번 제8기 물가정보배가 한국바둑 부흥의 작은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는 덕담을 건내며 인사말을 마쳤다.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 1회전에는 235명의 기사들이 참가한다. 4월 2일과 4일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 대국으로 1～4회전을 치러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예선 통과자 10명은 전기 4강 시드자 4명(이영구‧윤준상‧최철한 9단, 김승재 4단), 후원사 추천시드 2명(이세돌 9단‧김지석 8단) 등과 합류해 모두 16명이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최종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진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이영구 8단(당시)이 윤준상 8단(당시)에게 2-1로 역전승했다. 한편 1기, 5기, 6기 대회에서 3번 준우승에 머무르며 유독 한국물가정보배와 인연이 없었던 이창호 9단은 이번 기 예선전에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개막 후에는 노영현 회장과 전년도 우승자인 이영구 9단이 6점 기념대국을 펼쳤다. 대국은 무서운 초속기로 두어졌고, 결과는 노영현 회장의 5집승이었다.
총규모 2억 3,2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인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개막식 사회는 한국물가정보배 진행자인 추두엽씨가 맡았다
 ▲개막식 축사 중인 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예선1회전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에는 프로기사 235명이 참가했다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개막기념대국
 ▲노영현 회장은 전기 우승자 이영구 9단과 6점 접바둑을 두었다
 ▲"많이 졌나?"라며 계가했지만 결과는 흑의 5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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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노깽이